|
안녕하세요.
부동산 관련하여 궁금한 게 있어 문의드립니다.
저는 회사 직원이고, 저희 회사는 2년전 회사 사무실을 임차하였습니다.
22년도 계약 당시
건물 임대인은 오지 않고 부친이 왔습니다.
아들 건물이며 본인이 관리한다 하였고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받는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계약서 상에 임대인은
아들로 되어있고, 전화번호는 부친 전화번호로 명시되어있습니다.
보증금, 월세 모두 임대인인 아들 계좌로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연락은 부친이랑 하였고 임대인과는 연락한번 한 적 없습니다.
보증금 반환 시 계약서를 가지고 와야 보증금을 반환해준다하여
계약서를 가지고 만났으나 한달치 월세를 못받았다하여
저는 회사 계좌에서 나간 기록이 있다고 주장하였고,
임대인의 부친은 9월부터 통장 내역을 출력해왔는데 첫달 월세가 없다고 합니다.
계약을 22년 8월에 했으므로 선금으로 8월에 입금했다고 하였고, 회사 계좌에서도 이체된 내역을 보여주니
본인이 계좌에 들어온 것을 확인해야 하는데 아들계좌라서 지금 확인이 안된다
그럼 저는 임대인과 연락하겠다 했더니
싸움이 났습니다.
그러고는 보증금을 못받고 헤어졌는데
성인 자녀이름으로 된 건물을 부친이 관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건 법적으로 문제되는게 없나요?
입금 내역만 확인하면 끝날일을, 임대인에게 확인하겠다고 하니
계약도 자기랑 했는데 왜 아들한테 연락을 하냐로 시작해서 왜 싸움이 난지 모르겠습니다.
성인 자녀 이름으로 된 건물을 부친이 관리하는 경우는 어떤경우인가요?
너무 어이가 없고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현재는 한달 치 월세를 더 주고 보증금은 받은 상황입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일반적인 대리행위였다면, 임대인(아들)이 대리권 수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무권대리로 계약이 무효가 된다거나 할 수는 있습니다. 근데 아마도 임대인이 그러지는 않을 거고
기타 이슈로는, 실제로 아버지 소유인데 명의만 아들로 해 놨다(부동산 실명법 위반) 인데 주택도 아니고 하면 실익이 적어서 흔한 일은 아닙니다. 아들이 직장다니거나 해서 바쁘면 은퇴한(+부동산 잘 아는) 부친이 대신 관리해줄 수 있죠.
계좌도 아들 계좌로 받았다고 하니 실소유주가 아버지로 인정되기보다는 아들 소유가 맞고 대리행위였다...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반환받아야 하는 돈을 원만히 돌려받지 못한다면 결국 임대인 상대로 소송하셔야 할 겁니다. 무권대리 주장 등 돌발변수는 나중에 판단해야겠고요 (아들은 언제든 대리행위를 추인하여 유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