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롯데캐슬 장점이 뭔가요?19
- THE-MEN
- 등록일 2024-12-11 20:37
- 조회수 2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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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한때 서울의 이름난 부촌, 그 한때가 1960~1980년대까지여서 그렇지.
물론 그 동네 전체는 아니고 그 아파트 끝 평지쪽과 아직 재개발 안 된 그 사이. 옛날 이야기가 뭐 어쩌고 하겠지만 그 시절 고향이 거기였던 사람들이라는 고정수요가 있슴. 10여년 전 삼선 SK 입주할 무렵, 지역성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단지도 아닌데 왜 길음뉴타운보다 비싸지 했을때 아는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끄덕 했고, 그 아는 사람만 가지고도 장사가 될 정도의 규모.
성북구 대부분의 지역은 물론, 강북 도봉 노원 이렇게 모두 전화번호가 9xx국번임. 하지만 그 아파트 있는 동네는 7xx국으로, 종로구의 국번을 씀. 사실상 도심이라는 증거. 4대문 안만 종로구이였다가 창신, 숭인동처럼 성 밖이 종로구로 편입될 때 여기도 종로구로 편입되어도 전혀 문제가 없는 동네. 어른의 사정으로 편입 안 되었지만.
거시적으로만 보고 지역의 특색을 미시적으로 못 보면 놓칠수밖에 없슴.
이런 과거형으로 안 보고 현재형으로 봐도 장래가 보임. 대학로의 비싼 지가로 인해 공연단체, 예술단체 등은 이미 이 동네 꼬마빌딩으로 많이 이전한 형태. 지역의 특징이 길음이나 그 북쪽의 주거중심지 형상이 아닌 혜화동 정도의 문화업무중심 형상으로 변화. 성북구도 바보가 아니여서 이런 점을 키워야 상업지로의 수익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슴. 괜히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쪽에 세금 써서 연극창업센터 만들었을까?
한 때 성북구에 스타벅스가 8개밖에 없을때에도 왜 한성대입구 전철역 인근에 스타벅스가 2개나 있을까?
* 밑에 보니까 재미있는 댓글이 있는데, 군사정권 시절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중앙정보부장이 왜 그 동네 살았을까? 지금 눈으로 보지 말고 그 시절 눈으로 볼 것. 할말은 많아도 생략.
** 극단적인 직주근접이 필요한 계층들이 있는데 바로 응급의사. 병원에서 긴급 콜 오면 바로 가야하니. 그래서 명륜동 아남아파트가 번잡한 입지, 학군 및 학원가 빈약함 등에도 불구하고 입주 초기부터 비쌌고 지금도 년식 입지 대비 가격이 나옴. 그런데 그 인근에 규모 있는 신축으로는 오랫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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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없는게 장점.
창경궁 전혀 안보이는 것은 최대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