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약 종료일까지 집 안보여줘도 될까요?51

양쪽이 잘못이면 둘다 비판할수도 있지 무조건 한쪽편만 드는게 더 극혐 아닌가?

일단 돈을 날린 가계약이 전세만기 전에 나가는 계약이었는지..임차인은 집을 안보여줘도 되지만 (속으로는 괘씸죄)임대인은 계약기간까지 돈을 안줘도 되죠. 계약기간 전후로 일정 조율하지 못 했던 임차인 잘못.. 임차인은 거래를 위해 신의성실 해야한다는 협조 내용이 보통 계약서어 들어갈텐데요?

임대인도 쪼잔하게 원상복구 가지고 늘어지는것도 문제지만.. 

저도 임대,임차 둘다 해본 입장에서 결국 임채인은 지금시기엔 제때 돈이나 잘 받음 다행입니다. 

@북극꼬옴 가계약 전에 집주인이 나가고 싶을때 나가도 된다고 한거자나요

@코쿠마 11월초 와 11월 중에 연락했을때 설 1주전에 나간다고 했지만 뒤에는 따로 언제라고 표기를 안했는데요.. 이게 가계약한 집이 설 1주전이 맞을까요? 그때 알겠다 했는데 뭔가 시기가 달랐을거 같은데.. 나가고 싶을때 나가라는거지 협의를 안하는건 아니라구요 아 이제 댓글 그만 달께요

@북극꼬옴 그건 오직 집주인 입장에서의 말장난이구요.

임차인 입장에서 보면 황당 하죠. 아무때나 나가라고 협의된거로 집주인이 말했으니 그대로 이행 한 것 뿐이 없습니다.

집주인이 애초에 나가기 얼마전에 이야기 해달라고 했으면 임차인도 그게 맞춰 이야기 했겠죠.

임차인 입장에서 보면 집주인이 아무때나 나가라고 했는데 계속 연락해서 확인하기도 눈치보이죠.

@북극꼬옴 가계약전 임대인이 들어갈거니 나가고싶을때 나가라고 써있네요..? 

임차인 뭘 잘못한건가요? 

@북극꼬옴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제가 나갈 날짜를 확실히 정하지 않고, 서류화를 하지 않아 가계약금을 날릴 빌미를 제공한 것 맞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 부분이 걱정되어 임대인과 통화에서 '정말 1월이라도 언제든 괜찮냐' 물었고, 임대인은 '내가 들어가는 것이니 괜찮다.'라고 확답을 받고 움직였습니다.

임대인이 본인의 입장 번복을 인정하고, 간단한 사과라도 했으면 좋을텐데, 오히려 역정을 내는 것이 저의 인내심을 바닥나게 한 것 같습니다.

제가 가계약금을 날린 이후에는, 이미 임대인과의 정상적인 소통을 포기하고, 계약종료 이후로는 잠시 머물 월세집으로 옮기기로 했기 때문에, 계약종료 전에 전세금은 돌려받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