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 당황37
- [* 비회원 *]
- 등록일 2023-03-1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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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호랑이 / 치타는 보면 볼수록 신기한 동물인 게...도대체 어떻게 야생에서 육식동물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살고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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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호랑이
치타는 보면 볼수록 신기한 동물인 게...도대체 어떻게 야생에서 육식동물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살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결정체더라구요. 모든 능력이 속도에 몰빵되어 있고 최고속도 120km에 달하는 포유류 최고의 스피드 스타이지만 지구력이 저질이라 10초쯤 뛰면 피크에 거기서 더 넘게 뛰면 심장이 오버히트되어서 장기가 손상되거나 사망에 이른다고 하더군요. 더욱이 그렇게 뛸 수 있는 것은 하루에 단 한 번뿐. 즉 하루에 단 한 번의 찬스를 놓치면 굶는다는 소리...
그래서 실제로는 뛰어다니는 능력보다 몰래 다가가서 가젤 같은 것들 뒤통수 후리는 헌팅 스토커 능력이 더 발달된다고 하는데 사냥 방법이 워낙 까다로워서 이걸 가르쳐 줄 어미가 없는 야생 치타들은 방생해도 거의 90%가 죽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사냥을 해도 사자는 말할것도 없고 표범, 하이에나 등 다른 맹수들이 죄다 천적이라 새끼의 첫 주 치사율은 90%에 달하고 얼룩말이나 누우, 카라칼, 멧돼지, 개코원숭이들한테도 싸움이 안 돼서(그냥 전투 능력이 없음) 사냥에 성공하더라도 다른 동물들에게 눈뜨고 먹이 빼앗기는 게 부지기수. 이런 주제에 또 순하고 인간한테는 친절해서 아프리카나 인도에서는 고대 왕족들이 애완동물로 기르기도 했...
이렇게 가만 보면 도대체 저 거친 사바나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것이 미스테리한 동물이죠;; 보면 볼수록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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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chogrande
@넌내빠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게 힘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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