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올림픽에 "출전하는" 상황이라면 극빈국이나 체육 지원에 관심이 없는 참가국, 갑작스런 NOC 해체(네덜란드령 안틸레스 등)나 난민 등의 특수한 상황 등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이므로, 어느 국가든간에 국가적으로, 그리고 NOC 차원에서 집중적인 지원을 받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 확정 이후 준비기간과 출전기간까지는 전업선수로서 혹은 전업선수에 가깝게 지원받습니다.(물론 나라별 각자의 상황에서 주요 종목 위주의 이야기이긴 합니다.)
따라서 다른 직업이 있는지 여부 이른바 투잡 여부에 대해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보다는 "출전할만큼의 실력이 있는 선수"와 "출전했던 현역 선수" 등 넓은 의미의 올림픽 선수의 범위로 확장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로 살펴본다면, 한국과 일본쪽에서 실업체육이 많이 발전된 편이긴한데, 국내/외국으로 무조건 이분화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리오넬 메시는 다 아시다시피 오늘날까지도 다른 직업 없이 축구 선수만을 전문적인 직업으로 하는 최고의 프로 선수이기도 하고, 올림픽을 비롯하여 아시안게임과 국제 대회에 국가대표로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고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할 정도로 실력있는 모 국내 선수(바이애슬론 종목)는 예전에 예비군 훈련 때 우연히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소속 실업팀과의 계약 기간 만료 후 재계약이 되지 않아 소속팀 없이 스키 강습과 알바하면서 대회에 출전했다는 경험을 들은 바 있습니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봅슬레이 관련 특집을 할 때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원을 받지 못해 자비로 출전하고 투잡 뛰는 사례가 소개된 것은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고요.
당장 차기 올림픽 출전을 확정하여 올림픽 출전을 앞둔 선수만을 한정한다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을 수 있는 말이지만,
IOC 올림픽 헌장에 따른 넓은 의미의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s)로 확장해서 본다면, 꼭 무조건 국내는 이렇고 해외는 저렇다고 정의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각 나라별 상황에 따라 종목, 선수, 실력, 인기, 상업화 정도, 여건, 환경 등에 따라 다르고 그 범위도 넓기 때문에 케바케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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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올림픽에 "출전하는" 상황이라면 극빈국이나 체육 지원에 관심이 없는 참가국, 갑작스런 NOC 해체(네덜란드령 안틸레스 등)나 난민 등의 특수한 상황 등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이므로, 어느 국가든간에 국가적으로, 그리고 NOC 차원에서 집중적인 지원을 받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 확정 이후 준비기간과 출전기간까지는 전업선수로서 혹은 전업선수에 가깝게 지원받습니다.(물론 나라별 각자의 상황에서 주요 종목 위주의 이야기이긴 합니다.)
따라서 다른 직업이 있는지 여부 이른바 투잡 여부에 대해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보다는 "출전할만큼의 실력이 있는 선수"와 "출전했던 현역 선수" 등 넓은 의미의 올림픽 선수의 범위로 확장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로 살펴본다면, 한국과 일본쪽에서 실업체육이 많이 발전된 편이긴한데, 국내/외국으로 무조건 이분화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리오넬 메시는 다 아시다시피 오늘날까지도 다른 직업 없이 축구 선수만을 전문적인 직업으로 하는 최고의 프로 선수이기도 하고, 올림픽을 비롯하여 아시안게임과 국제 대회에 국가대표로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고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할 정도로 실력있는 모 국내 선수(바이애슬론 종목)는 예전에 예비군 훈련 때 우연히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소속 실업팀과의 계약 기간 만료 후 재계약이 되지 않아 소속팀 없이 스키 강습과 알바하면서 대회에 출전했다는 경험을 들은 바 있습니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봅슬레이 관련 특집을 할 때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원을 받지 못해 자비로 출전하고 투잡 뛰는 사례가 소개된 것은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고요.
당장 차기 올림픽 출전을 확정하여 올림픽 출전을 앞둔 선수만을 한정한다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을 수 있는 말이지만,
IOC 올림픽 헌장에 따른 넓은 의미의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s)로 확장해서 본다면, 꼭 무조건 국내는 이렇고 해외는 저렇다고 정의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각 나라별 상황에 따라 종목, 선수, 실력, 인기, 상업화 정도, 여건, 환경 등에 따라 다르고 그 범위도 넓기 때문에 케바케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체육계는 잘 몰라서 가볍게 생각만 햆던 질문이었어요. 덕분에 많이 알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