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환불 랭킹 ㄷㄷ..3
- 이스칸달
- 등록일 2023-08-27 15:55
- 조회수 6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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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호랑이 / 공식적으로는 AV에 ‘환불 랭킹’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아니 애초부터 환불이라는 게 있을 수가 없지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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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호랑이
공식적으로는 AV에 ‘환불 랭킹’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아니 애초부터 환불이라는 게 있을 수가 없지요. 단순변심이라는 이유로 환불을 해 준다면 업계는 폭삭 멸망할 테니까요. 더욱이 디지털 다운로드가 만들어진 지금까지도 패키지 판매량이 꽤 되는 일본에서 AV패키지를 환불해 주는 시스템이 있다면...아마 난리가 났을 것입니다. 그래서 혼동하지 말라고 각 제작사나 레이블에서는 데뷔 배우들의 예고 영상같은 것들을 만들어서 배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존재…표지를 보고 어머 이건 사야돼를 외치고 충동적인 구매를 했다가 졸지에 선발대가 되어서 퇴각하라를 외치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정보라는 것이 폐쇄적이었던 과거에는 이런 경우가 더욱 많았는데, 꽤 억울하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때문에 실물과 표지의 괴리감이 너무 심해서 비난을 주로 받았던 제작사가 '표지사기'로 유명한 프레스티지였고, 최근에는 사람들이 신인 배우들이나 신작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을 때 ‘포토샵인 점을 감안해서 신중하게’바라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여전히 표지 포샵질이 있을 수밖에 없다 보니 커뮤니티 등지에서 이와 같은 개그 짤방들이 많이 나오는데, 사실 일부는 좀 ‘억지’스러운 케이스도 있습니다. 아무리 예쁜 배우라도 순간캡처를 당하면 이상하게 나올 수밖에 없는데, 그런 경우들이 적지 않은 것이죠.
본문의 짤방을 예로 들어보자면, 맨 위 짤방은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시라키 우라라라는 배우로 아마추어 레이블에서 몇 개 작품을 내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무명 배우인데(저 짤방은 시에라 인디아 로메오 오스카 3952, 시에라 시에라 147도 있음), 저 필터를 먹인 스크린샷이 사기여서 그렇지 나름 풋풋하면서 피부 하얀 느낌의, 서툴고 귀여운 아마추어 배우의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이런 시리즈에 단골로 등장하는 배우가 두 번째인 오토하 카렌인데, 구강구조가 심히 교정을 요하는 수준이라는 점이 큰 단점이나 바디밸런스가 매우 훌륭하고 뛰어나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의 혜택을 보게 될 최고의 배우’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그 증거로 현지에서는 적지 않게 팬도 있어서 신작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중이죠. 물론 누군가가 리도동동 닮았다고 해서 그 뒤로는 거들떠도 안 보는 배우가 되었지만, ‘빻티쉬’에 최적화된 배우라며 코어팬들이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직접 작품을 돈을 내고 구매하는 본토의 소비자들도 과거 표지 낚시질로 인해 많이 당해봤기 때문에 지금은 많은 루트를 통해 배우나 작품을 검색하고 알아본 뒤 구매를 하는 편이죠. 이제는 해당 작품에 남자배우가 누가 나오는지 알아보고 구매를 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표지를 보고 샀다가 환불을 하는 사태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내 소중한 패킷을 내고 시간을 들여 다운을 받았는데 뒤통수를 맞았다며 분노를 하는 우리나라 영상 시청자들은 분명 있을 것이지만…그렇기 때문에 ‘표지를 보면 마이너스 그레이드를 크게 생각하라’, ‘선발대의 감상문을 참고하라’, ‘예고편을 미리 참고하라’는 조언을 드릴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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