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청각 장애인이 국산 영화 보는 방법.jp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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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3-09-0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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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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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리
사촌형이 수화통역사라 얘길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농아인은 한국영화보기가 힘들다. 자막이 없기때문이다. 한국영화가 비디오테입이 나오면 서울에서 자막을 만들었답니다. 그래서 자막판을 만들어서 전국 농아인협회에 배포가 되고, 그 테이프로 농아인협회사무실등에서 틀어주거나, 대여해주거나 해서 보게 된다고요. (나중에 시작장애인협회쪽에서 작업중 유출된 영화가 해운대 죠.)
그런데 그 자막 작업하는데 오래 걸리고, 배포되는 테이프도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러다가 마침 영화가 한편 dvdrip 됩니다. 엽기적인 그녀. 3일내내 그것만 봤습니다. 클래식보다 더 많이 봤던 영화. 처음 자막을 만들어보는거라 3일만에 CD 2장짜리 4벌을 해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했답니다.
그래서 형에게 얘길했죠. 마냥 서울에서 작업하길 기다리지말고, 그냥 dvd 에 한글자막을 넣어달라고 하는 편이 훨씬 빠르고 좋지 않겠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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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 장애인의 인식을 바꿔준 웹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