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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집 32평 구축 아파트 올수리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는 거지 뽐뻐 입니다.
이런글을 올린 이유는 이 상황이 정당한것이지 아니면 너무한것인지에 대해서 뽐뻐님들의 객관적 판단을 들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이 길어지면 매우 지루해지므로 지금 상황과 요점만 간략하게 기술해보겠습니다.
(서술하는 형태니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1. 2월 7일 32평 아파트 올수리 인테리어 계약(수도관 교체, 보일러관 교체, 방통, 욕실 시공, 도배, 바닥, 가구 시공, 몰딩, 부엌 시공등) 1업체 턴키 시공
(공사 기간은 총 44일이고, 명절 연휴가 있어서 여유 있게 3월22일 종료로 계약함->구두로 늦어질수 있다고 이야기를 들음)
2. 설날 연휴로 인해 2월 15일(월)부터 공사 시작으로 통보 받음
3. 2월 16일 철거 공사 완료(부엌, 욕실, 몰딩, 바닥, 문, 문틀 모두 철거)
4. 2월 19일 샤시 전체 교체 공사(1일만에 완료)
5. 3월 5일 전기 공사 시공(110V 콘센트 제거, 배열 이동 및 전기 테스트등)
3월 5일 이후 공사가 진행이 안됨
사유 : 설비(수도관 교체, 보일러관 새로 매입, 방통) 사장의 스케쥴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
이 사장이 꼼꼼하게 일을 잘한다면서 이 사장한테 꼭 해야한다며 다른 업체는 섭외하지 않음(비용 차이도 한몫한듯)
3월 22일이 공사 만료인데, 어떻게 하실려고 이러냐 했더니, 묵묵부답.
전화 통화로 상황 설명 및 아파트이다보니 주변 민원도 많고 처리해야할부분도 많다고 계속 공사 확정날짜를 미룸
우여곡절끝에 3월 17일에 설비 공사(수도관 교체, 보일러관 새로 매립, 방통) 시작.
3월5일부터 12일간 다른 공사 없었음.
아파트 공사라 민원이 엄청나 오전에 공사를 못하고 오후에만 공사가 가능했음.
3월15일부터 3월 23일까지 수도관 교체 및 보일러관 새로 매입 공사 끝
3월 24일 방통 공사 진행 3월 24일 당일 종료.
이미 계약서 상에 날짜는 지난지 오래입니다.
전화상으로 사정 사정하고 이 핑계 저 핑계 다대면서 공사가 계속 연기되고 이제서야 설비까지 끝난뒤에
전화가 또 오더니 이사 날짜를 연기해달라는겁니다.
(4월 10일에 이사 예정이였음) 현재 인테리어 하는 저희집은 공실 상태입니다.
최소 4월 17일은 되어야 다른 시공까지 모두 끝난다.
즉 계산해보면 3월 22일 공사 종료를 계약으로 했으나 번복하고 25일 이상의 시간을 더 달라고 한겁니다.
여기서 저는 모든 신뢰가 떨어져 나갔고,
현재는 아무 생각없이 지내고 있습니다(해탈한거죠)
문제는 3월 24일 방통 공사가 종료된 후 시멘트가 마르는 시간 4~5일이 더 지났는데
다음 공사가 또 진행이 안되고 있습니다.
다음공사는 목공이라고 했으며 목공은 문틀 시공, 천장 몰딩, 걸레받이, 중문 시공등입니다.
목공, 도배, 바닥, 욕실, 가구 시공, 부엌 시공등
아직도 이만큼의 시공이 남았는데 공사 진행이 지지부진합니다.
저희집이 공실이고 다른 급한곳부터 일처리를 하며 우리집은 시간이 될때 공사를 하는 느낌입니다(이건 물증은 없고 심증입니다)
기간이 미뤄질수록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거나 변경한적은 없고, 다 전화로 구두로 자신의 사정만 이야기했으며,
제가 무슨일이 있어도 공사 날짜 맞춰서 진행하라 해도 무시하고 자기들 스케쥴에 맞춰서만 진행하는 형국입니다.
4월달에 입주하여 월세를 내야하는데 집주인인 어머니는 이미 1달정도 손해를 보신 상태구요,
저도 이사 날짜를 잡아놨으나 공사가 늦어져서 계약금을 날렸습니다(이건 보상해준다고 함)
지금 월요일, 화요일 2일이 지났지만 다음 공사를 언제 시작한다등의 이야기는 전혀 없으며,
제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없고 연락도 오지 않습니다.
공사 스케쥴을 제대로 짜서 나한테 보내라고 해도 얼렁뚱땅 넘기면서 정확한 날짜등을 알려주지 않는 업체 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한 생각은 지금 난리치고 계약해지하고 해봤자 제가 또 다른 업체 알아보고 체력과 시간을 소모해야되서
일단은 조용히 있습니다(기를 모으고 있는중이죠) - 중도금까지 입금한 상태.
저는 공사가 끝나면 잔금은 제가 인테리어 상태를 확인후 지불할 예정이며, 단 1개의 하자만 발생해도 재시공을 요구할 생각입니다(잔금을 최대한 늦게
주기 위함)
그리고 계약서상에 3월22일 공사 종료일로부터 늦어진 기간에 대한 지체성금을 잔금에서 빼고 주겠다고 이야기해볼까도 생각했습니다.
숨고라는 어플에서 알게 된 업자인데, 사용기 30개 이상이 모두 별 만점이라 잘될꺼라 생각했지만 역시 인테리어는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이런 무책임한 업체에게 한방 먹일수 있는 방법등이 있는지 조언을 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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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만루
그나저나 잔금 얼마 남아있나요?? 가급적이면 새로 알아보시는게 여러모로 나을 수도 있습니다
크면 크고 작으면 작은돈이기도 하고, 새로 알아보기엔 제가 일을 하면서 하기 너무 힘든면도 있습니다.
어차피 이사날짜가 5월달로 미뤄져서 개인적으로 시간은 많이 생겼는데,
인테리어 업체가 괘씸하여 의견을 여쭌겁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총견적 얼마 중에 500이 남은건가요?? 500이면 남은 업무 대비 잔금이 적어서 업자가 잠수 타거나 계속 미룰수도 있을거에요. 최악의 경우까지 준비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업자 하는 짓 보니 개양아치 같은데 남은 작업 추가로 견적 내보고 빠른 결정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