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셀프인테리어 10개월 후에 대한 보충 글입니다.6

여기가 인테리어 포럼이라서 어느 정도 개념은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글을 썼는데

댓글을 보다보니 조금 정리하는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가글을 씁니다.

먼저 셀프인테이어라는 개념이 개인이 공정을 계획하여 자기 책임하에 공정별로 작업자를 선정하여

공사를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부는 작업자 분들이 자재와 부자재를 구매해서 하는 경우도 있고 저처럼 따로 자재와 부자재를 일부는

구매하여 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이 턴키라는 개념이구요, 쉽게 말해서 디자인부터 모든 공정을 한 업체에 맡기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이 보통 아시는 인테리어업체들을 통칭하는 표현으로 키를 넘겨주고 공사 후 키들 돌려

받는다는 영어식 표현입니다.

셀프인테리어의 경우 디자인에서 부터 모든 부분에 대한 책임을 발주자인 집주인이 지게 되므로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사실 몸과 정신이 많이 고생입니다.

다만 이렇게 하는 이유가 당연히 비용 절감 때문입니다. 인테이러 업체가 가져가는 마진을 고스란히 

세이브 하는 이점이 있기에 셀프로 하는 것입니다.

다만 셀프 인테리어는 위험부담이 매우 높은 편이기도 합니다.

공정이 많은 올 수리의 경우에는 그 위험도가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저의 경우 이번 셀인이 두번째였습니다. 6년전에 이미 한번 성공적으로 해본 적이 있습니다.

이게 트렌드와  시공범위에 따라서 매우 많은 양의 공부가 밑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유튜버와 카페에서 정보를 취합하고 가공되어진 정보를 거르면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구현할 수 있는 작업자를 섭외하고 진행하는 일이 비단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셀프 인테리어 마이홈이라는 유명한 카페가 있습니다. 정보를 얻으러 많이들 가입하시는 곳이지요,

그곳에서 1년 정도 활동하면서 나름 인지도 있고 네임드 회원으로 활동하다가 이유를 알 수 없는체

강퇴를 당하게 되어 그동안 제 경험과 나름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쓰던 글들이 모두 삭제되었음에도

제 글을 찾고 아쉬워하시는 분들을 위해서와 또 그동안 써 놓았던 정보글들이 그냥 묻히는 것도

아쉬워서 블로그 활동을 한지가 이제 막 한달이 되었습니다.

저를 지지하는 업체분들도 다수 이웃으로 도움을 주시고 계시곤 합니다.

제가 남들보다 인테이어에 대한 지식과 현장에 대한 상황들을 좀 많이 아는 것은 사실이며

네임드 회원으로 인지도 높았기에 또 알게 되는 여러 정보들을 최대한 여러 회원님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하다가 카페 규정이 매우 복잡하고 경고 없이 무조건 예외없는 강퇴정책에

저 역시 당하게 되었습니다.

뭐 뒷이야기가 있기도 하지만 그냥 이정도입니다.

블로그 댓글을 보시다 보면 판단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카페에서 글을 쓰면서 책을 쓰라는 등의 많은 제의를 받았기도 했었지만  그런정도까지

제 본업과 관련이 없는  영역에  나갈 생각까지 없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페 회원분 중에 출판업을 하시는 분이 연락이 와서 진지하게 고민하고도 있습니다.

뽐뿌는 가끔 글을 쓰던 곳이었는데 인테리어 포럼글이 가끔 노출되는 걸 보고 한 번

올려본 것입니다.

이왕 시작한 블로그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같이 소통하고 제 글을 읽어주시는 것도 좋고요.

그냥 올린 글이 인기글이 되어서 조금 당황스럽고 댓글들 보다가 생각보다 인테리어에 대한

개념이 안 잡힌 댓글들도 보여서 이렇게 정리글을 써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