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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크대가 나무상판인데 아직 오일을 안발랐어요.
토요일에 시공하시는 분이 와서 오일을 발라주기로 예약되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상판이 훼손될까봐 싱크대는 아직 한번도 사용안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정수기 점검 매니저가 방문했는데....
점검하면서 사고를 치셨어요...
정수기 설치 기사님이 얼마전 방문하셔서 물내려가는 배선을 싱크대 배수구 엽쪽으로 꽂아놓으셨는데
점검 매니저가 어제 방문해서 점검한다고 싱크대를 앞으로 땡기면서 그 선이 빠진거에요.
그것도 모르고 고온 세척도 하는 등 점검을 진행한 것입니다.
싱크대 안쪽에서는 계속 물이 흐르고 있었고
점검 매니저 가고나서 싱크대 하부장을 열어보니 물이 새서 강마루가 다 젖어있는거에요.
급한대로 막 닦아내고 점검매니저를 부르니 다시 오셔서 물이 샌거 인정하고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오후 통화를 하는데
" 물이 샌거는 맞고, 아래층에는 피해가 없을것이다. 그리고 싱크대 그동안 사용하셨을테고 그 때 샌거는 아니겠느냐"
라고 하시네요. 어이상실. 책임 회피성 발언에 화가났어요.
싱크대 설치하고 쓴 적 없고,
정수기 설치기사가 설치하고 물 잘나오고 내려가는건 그때 확인을 했다고 했어요.
상부에 보고했고 연락준다고 하는데....
저희도 어디부터 손을 봐야할지 지금 난감해요.
싱크대 하부장 밑에 까지 모두 강마루가 깔려있고,
하부장이 맞닿은 벽면쪽은 석고보드인데 ...
아... 석고보드도 물먹었어요...
현재 ㄷ자 모양의 주방이고 강마루 훼손된 부분은 싱크볼 아래쪽이라
부분 시공 가능한지 알아 보고 있는데...
■ 강마루 업체 통화 결과
- 전문가 사진을 통해 확인시 물에 불은게 맞다고 확인됨.
- 현재 훼손된 부분 부분적으로 시공 가능하나
강마루는 본드로 붙이다보니 제거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소음이 발생될 것으로 주민들의 공사 동의를 얻어 놓으라함.
■ 이케아 시공업체
- 싱크대 배수구쪽에 강마루 부분 시공으로 하부장 일부를 떼어냈다가 재조립 가능한지 문의시
ㄷ자 모양의 싱크대로 부분적으로 떼어낼 수 없으므로 하부장 전체를 떼어내고 재조립해야되며
예상 견적 60 만원의 비용이 발생될 것이라고 함. 상판은 나무상판이라 재조립시 헐거워질 수 있으며 아무래도
철거 및 재조립이라 도기 싱크볼같은 것은 외부가 손상 가능성 있다함.
이렇습니다.
다 차려놓은 밥상에 재를 뿌리다니..
비용도 비용이지만 심적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네요.
엘지정수기인데 저거 다 보험처리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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