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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제외하고 벽 제외하고 실측기준으로 3.5m x 2.7m 정도 되는 베란다가 있습니다.
참 애매한 것이 1.2m는 아랫층 천장이라서 베란다로 해석되고, 1.5m는 발코니로 해석됩니다.
구청 건축과에 전화해보니, 한참 고민하더니 이건 베란다로 해석하는 것이 좋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면에는 발코니라고 써있습니다......
층고가 높아서 샤시를 하더라도, 천장부터 만들어나가는 특수샤시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발코니이기 때문에 샤시를 하지 말아야 하는데...
실평수가 거의 3평에 달하는 발코니를 놀리자니 너무 아깝습니다.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아랫층도 저희집이고 위는 옥상입니다.
발코니가 있는 방은 책장을 이용해서 피티션처럼 반으로 나누어서 와이프 작업실과 제 서재로 사용합니다.
층고가 어마어마하게 높기는 하지만, 발코니를 넘어서서 비를 막아주는 지붕같은 것은 있습니다.
물론 비가 몰아치면 비가 옆에서 오니, 강풍을 동반한 비를 완전히 막아주지는 못하겠죠.
법적인 부분만 해결된다면 샤시가 1순위입니다.
샤시를 못한다고 했을 때, 비나 눈에 맞을 수 있으니,
딱히 활용할만한 것이 없겠죠?
그냥 티테이블 놓고 차나 마시는거 말고는 생각나는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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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