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생 처음 이사하면서 욕실 공사를 할까 하는데, 이게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 줄은 몰랐네요. 일단 업체들이 너무 책임감이 없습니다. 실측 약속을 잡아놔도 안가거나 갔다와도 견적서고 나발이고 잠수타기 일쑤. 기껏 업체 잡아놨더니 계약 직전에 자기 사정생겼다고 생까서 시간 2주 날려먹고 부랴부랴 다시 업체 찾는 중입니다. 이 업계가 원래 이런건지 업체 선정이 너무 힘드네요.
일단....
1.현 집주인이 안방 화장실을 드레스룸으로 개조한 상태입니다. 기본적으로 기존 타일 위에 합판 부착 후 도배를 해놓은듯 하며, 안방과 욕실의 중문 제거 후 바닥면은 안방의 마루와 연결해 놓았습니다. 저희는 이 드레스룸으로 개조된 욕실을 다시 원상태로 리모델링 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철거 및 문짝 설치 등의 작업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고, 욕조와 세면대 하나만 놓으면 되는 작은 공간입니다. 한 마디로 방으로 바꾼 욕실을 다시 욕실로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고요.
2.공용 화장실은 깔끔하게 리모델링을 한 상태이나 현 집주인이 욕조 제거 후 샤워부스, 파티션을 설치한 상태입니다. (매립수전) 저는 이 공간에 다시 욕조를 놓길 원합니다. 부분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샤워 파티션 제거 부위의 타일은 완전히 깜쪽같이 복원되지 않더라도 최대한 기존 타일과 비슷하게 맞추는 정도?
일단 단순한 덧방+리모델링이 아니라 철거+문짝 맞춤+배관 설비가 어느 정도 들어가야 해서 번거로운 것 까진 알겠어요. 근데 선뜻 하겠다는 곳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실측 온 곳이 한 6~7 업체는 되는데 제대로 된 견적서를 준 곳은 딱 한 군데고요. 이렇게까지 인테리어 업체들이 일을 건성으로 하나 싶을 정도네요.
혹시 괜찮은 업체 소개나 이런 공사의 팁 같은게 있을까요? 지역은 서울 성동구입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화장실만 하는데다가 철거와 원복까지 해야되서 돈이 안되나보네요
발품파는수밖에 없을거 같네요
@백만볼트 어쩔수 없나봐요
여러번 인테리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뜨내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