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자소주 마시다가 한방울 떨어뜨렸는데..
그게 홈버튼에 정확히 떨어지더라구요 ㅠㅠㅠ.
급하게 티슈로 닦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눌러보니 뻑뻑하고 탁탁 소리가 계속 나더라구요.
명동 갈 일 있어서 근처 사설 센터 3곳에 문의했는데
세척에 홈버튼 교체해야 할 것 같고 3~6만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안내해서
그냥 감수하고 쓰려고 했습니다.
버스타고 집에 내려왔는데 터미널 옆에 아이폰 사설 센터가 있어서
한번 들어가봤어요. 안되면 진짜 그냥 써야겠다는 심정으로요.
들어가서 기사분께 문의드리니까
세척만 하면 된다고 하시면서 볼트풀고 살짝 들어올려서 알콜솜으로 닦아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눌러보라고 하셔서 눌러보니 처음 샀을 때랑 똑같은 상태가 됐어요 ㅠㅠㅠ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을 지켜보며 다시 멀쩡해진 폰을 받았습니다.
비용 얼마냐고 문의드리니 그냥 가셔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감사하다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지금 5s 최대한 아껴서 오래쓸건데, 혹시라도 고장나서 수리하게 된다면 저는 무조건 이 곳에서 고칠겁니다. ㅋㅋ
담주에 터미널 갈 때, 커피라도 한 잔 사들고 가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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