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akenC입니다. 뽐뿌에는 오랜만에 들러봅니다.
회사에서 직급이 올라가서 휴대폰을 지급 받았습니다. 갤6과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중에서 선택이 가능했는데
원래 쓰던 폰이 노트4라 이참에 아이폰을 써보자 하고 화면이 큰 플러스를 신청했습니다.
64기가만 신청이 가능했었는데 이게... 기계수급이 어려워서 이번만 해준다고 128기가로 받았습니다.
음 화면이 넓어요... 아이폰이 넓으니까 기분이 이상해요...
골드로 받았습니다. 같이 따라온 케이스도 씌웠구요. 뭐 본 적은 없지만 잘 구부러진다고 하니 생폰주의자이지만
그래도 케이스를 씌워보았습니다.
그립감도 나름 좋았습니다. 노트4도 한손으로 쓸 정도로 손이 큰 편이라 플러스도 딱히 사용에 불편은 없었습니다.
자유도 면에서는 확실히 안드가 좀 더 낫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플서랍 구성이라던가 폴더 배치, 위치지정, 위젯
등등은 안드가 좀 더 낫다는 느낌인데, 저 개인적으로도 정리를 잘 하지 못하는 타입이라 여기서 오는 강박? 도 꽤
있었습니다. 휴대폰을 깔끔하게 쓰고싶은데 쓰다보면 어플을 깔다보면 너저분해지는 그런... 뭐 그런 편이었지요.
아이폰은 이런 면에서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냥 냅두면 됩니다. 아이콘들도 예쁘고 해서 이러저러 깔려있어도 쉬이 난잡해보이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쓰는 어플
들은 그룹화 시키면 되고, 그야말로 내가 알아서 예쁘게 보여줄테니까 넌 쓰기만 해라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램이 1기가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쾌적했습니다. 끊긴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구요.
다만 인터넷 쓸 때, 저는 사파리를 안쓰고 크롬을 씁니다만 아래로 스크롤링을 했을 때 튕기면 주루루룩 내려가는 안
드와 달리 어느정도 내려가다 멈추는 건 조금 불편했습니다. 안드면 두세번 튕기면 맨 아랫글까지 가는데 아이폰은
여러번 튕겨줘야 해서...
그것들 말고는 딱히 불편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아, 리스프링이라고 하던가요? 인터넷을 하다가 홈 누르고 메신저 등등을 좀 보다가 다시 인터넷을 열면 다시 처음부터
새로고침을... 이건 좀 거슬립니다.
배터리는 제 기준에선 굉장히 합격점입니다. 지금 100%에서 현재까지 사용시간만 여섯시간, 대기시간은 15시간을
넘어가는데도 50% 넘게 남았습니다.
이만하면 어지간한 탈착형 부럽지않은 배터리 타임이라고 봅니다.
저 여섯시간이 화면켜짐 여섯시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이만하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128기가의 용량이 주는 자유로움은 굉장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필요한가? 싶었지만 넣어도 넣어도 광활한
용량은 매우 편안합니다.
사진도 뭐... 그냥 PC에 지정폴더 하나 만들어두고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끌어와서 폴더분류 해주고 동기화 시키면
되니... 솔직히 안드보다 편하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그렇다고 불편하다고 깔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음악은 멜론 스트리밍으로 듣고, 소설책이나 만화책들은 이북으로 사서 보는 편이고
저 왜 128을 쓰는거죠
아무튼 현재까지는 만족스럽습니다. 좋은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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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유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