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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본론으로 시작합니다. 정우성과 동덕여대를 계속 부각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남성의 극우화와 결집을 목적으로 부각시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나 자유자유하는 보수나 극우들이 왜 성인의 사생활을 다 까발리려고 하며, 동시에 이걸 계속 큰 사건인 양 렉카질할까? 동시에 폭력 과격성이 분명 큰 문제지만, 계속해서 동덕여대 사건 역시 렉카질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두 사건을 극우 유튜버들은 좌파, 진보로 연결짓고 있습니다. '이미지 정치'라고 하죠. 결국 좌파 내지 진보는 이중적이고 극단적이다는 이미지를 다시 입히려는 시도입니다. 그리고 정우성씨에 대해 갖는 남성으로서의 부러움과 시기, 동덕여대가 갖는 여성 특혜, 페미적 이미지 등에 갖는 혐오감, 이 두 감정을 자극하고 있구요. 그래서 남성들에 대한 감정과 이미지 선동으로 보입니다.
현재 극우 진영에는 남성 비율이 높아지는게 미국 역시 마찬가지이며, 한국 역시 비슷한 현상을 보임. 다만 여전히 진보 남성 역시 적지 않긴 때문에, 극우들은 계속해서 페미라는 단어로 여성은 진보, 남성은 보수라는 이미지를 고착화해서 남성 보수 확보를 계속 하는 중으로 보임. 생각보다 여성들의 반페미 정서가 많으며, 페미들을 오히려 여성의 입지를 좁히는 과격파로 보는 여성분들도 많음. 그러나 여성에 대한 악의적 이미지 씌우기가 계속되면서 점점 여성 자체를 마치 무지성적, 비논리적 진보로 보는 시각이 늘어남.
이번 동덕여대 사태와 정우성 사건은 페미라는 이미지와 이중적 진보 남성의 이미지 둘을 동시에 키우는 것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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