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을 주변 친구들에게 전파하려 하는데 참 어렵네요17

Grete
등록일 2014-09-10 22:03
조회수 2246

저는 문과 출신이고 직업도 굉장히 보수적인거라
운동이나 몸쓰는 거 보다는 좀 점잖 빼는 경우가 많은데
작년에 체육교사들 통해
배드민턴을 제대로 접하고 나서
(전까진 정말 약수터 배드민턴 정도)
그 재미에 빠졌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친구들에게도 전파하고자 하는데
반응이 영 별로네요 ㅋㅋㅋㅋㅋ
일단 배드민턴장으로 끌고가기만 하면
성공할 듯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친구들에게 나중에 나이먹고도 친구들 끼리 즐길 공통 관심사가 있어야 하는데

언제까지 피시방 게임일 순 없지 않느냐고
오면 술 사주겠다 해도 거부하니 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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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전파하기가 싶지 않죠. 먼저 다가오지 않은 이상..

우린 야구로 평생 같이 할 운동 만들었죠. 공통사가 같기에 시작이 순조로웠습니다..ㅎ

2014-09-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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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힘내세요~^^

2014-09-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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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나 당구같은건 쉽게 칠수있지만 아무래도 배드민턴은 쉽지않죠 ㅎㅎ

코트에서 치려면 일단 라켓이랑 전용화가 필요하니...

그렇다고 야외에서 치자니 재미가 떨어지고...

저도 회사에 친구들 데려와서 쳐보니 정말 재밌다고 치고싶어하긴 하는데

막상 클럽 다니려면 레슨도 받아야하고 이것저것 살게 많으니 진입장벽이 생각보다 높아서

아무도 안치네요 ㅠㅠ

요즘 애들은 중고등학교 체육시간에 배우는것 같던데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2014-09-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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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unknown

전 2대 1로 31점 게임해서 3점 이상 따면 10만원치 술사준다고 얘기해서 친구들 5명 꼬셨어요^^ 제가 이기면 둘이서 치맥 쏘고요ㅋ

친구들이 지금 그렇게 시작한지 6개월 됐는데 이번에 시대회에서 왕초에서 우승해서 벌써 20대 D조가 됐네요ㅋ아직 2대 1로 게임하면 제가 이기긴 하는데 6개월후면 못이길거 같네요ㅋㅋㅋ

남자란 동물은 다들 승부욕을 가지고 있어서 살살 자존심을 긁어주면 체육관으로 데려고는것이 어렵지 않아요ㅋ

2014-09-10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