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퇴사하시는 분이 계셔서 오늘은 길게 운동을 못했습니다. 환송회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체육관에 사람이 2명 있더군요..이런 날이 관장님과 1:1강습을 통해 진도를 빼기에는 좋은 날이죠..
어느 날과 마찬가지로..줄넘기 7라운드 후 앞뒤로 뛰기 2라운드를 하고있는데..오늘은 십자걷기(?)를 알려주시네요..배운대로 십자걷기 3라운드를 하고나니..링으로 올라오라네요ㅎㅎ
다른 한 분이 손바닥글러브(?)를 끼시고, 제가 글러브를 끼고 손바닥글러브를 원투원투로 때렸습니다.
제대로 들어갔을 때 소리가..펑..펑..아~~이맛에 권투하는 구나 싶네요ㅋㅋ이거 2라운드 했는데 어깨가 빠질 것 같습니다.
Ps.역시나 공용으로 쓰는 글러브는..냄새가..아우....제대로 진도나가서 글러브를 매일 껴야하는 단계가 되면 글러브하나 사야겠습니다.
항상 드리는 말이지만, 이 글은 복싱에 입문하고 싶으나 미지의 영역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한 설명서입니다.
제가 복싱에 입문하고자 할 때 정보가 너무 없어서 답답했었거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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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고구마
저 같은 경우..직장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하여, 마인드컨트롤에 한계를 느껴 복싱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늦다면 늦고, 이르다면 이른 나이지만..저로 인해 상처받고 스트레스 받을 누군가를 위해 운동을 한다고나 할까요?
아무래도 마음 속에 응어리가 풀어지면 제가 조금 더 -유-해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