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와 겜을 안하는 마음을 오늘 이해했습니다.11

게이자
등록일 2013-11-11 16:30
조회수 1658

저는 6개월가량 되어가구요 일주일전에 오신 신입분이 자기는 스포츠센터에서 두어달 하다가 왔다고

같이 게임 한번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편먹고 겜하는데 로테이션 돌다가 제가 스트록 할려고 하는 찰나

본인 라켓으로 제 라켓을 강타해버리네요.. 큰맘먹고 2주전에 지른 아크세이버11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본인은 미안해 하는데 참 기분더럽더군요 좋은일해준답시고 나섰다가 아크세이버11 깨먹고 손가락도 강타당해서

피멍이 들었네요. 왜 고수분들이 초보들이랑 게임을 안 하려고 하는지 몸소 체험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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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왕김멘붕

ㅠㅠ..힘내세요...

2013-11-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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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고양이잠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3-11-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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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면안되게하라

저도 친목동호회가사 새 라켓에 스크레치가 생겼는데 상대방은 그냥 웃어넘기는데 다음판은 같이 하기가 싫더군용. 배드민턴을 너무 좋아해서 휴가전날에도 스포츠센터가서 치다가 누가 라켓으로 얼굴을 쳐서 눈이 밤탱이처럼 부어서 그 얼굴을 하고 여행을갔는데 여행가서도 눈팅이밤팅이 된사진을 찍기도 뭐해서 풍경사진만 찍어오고 사람들도 몰골이 이상하니 경계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자분들은 잡아줘도 잘 안 움직여서 부딛칠 염려가 없는데 남자들은 정말 어디로 튈지 몰라서 무섭습니다...

2013-11-11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