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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문의좀 드릴께요~18
- 도필
- 등록일 2014-01-23 18:57
- 조회수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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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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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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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
채가 우선 중요합니다ㅎㅎ 십마넌 넘는채들은 러버자체가 달라서 스핀먹는정도도 다르구요 스핀 많이 걸려 오더라도 많이 치시는게정답이에용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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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테스
서브 리시브는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고 구력이 쌓이면서 서서히 향상되는,
실력에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이른바 횡,상회전이 섞인 서브는 라켓을 대면 다 튀어나가는데, 이것은 소위 말하는 것처럼 \"결대로\" 리시브해야합니다. 횡회전의 방향대로 라켓의 각도를 만들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글로 설명하기가 까다로운데, 횡회전 서브는 튀어나가는 방향을 잡아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각도를 막아주면 되고, 상회전이 섞인 서브는 라켓을 아래로도 숙여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리시브하는 것은 수동적인 리시브이고, 어떤 회전이든 임펙트가 강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선은 라켓을 수평하게 대보시고 휘어져나가는 방향을 라켓으로 닫아준다는 느낌으로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상회전이 있어 공이 위로 뜬다면 아래로도 약간 닫아주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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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곰
스핀이 걸리는 공을 띄워주신다고 하셨는데 회전 방향에 따라서 라켓각도가 바뀌기 때문에...
방향 없이 회전이라고만 하면 답변해드리기 힘듭니다. 글로 말하자니 좀 까다로운데 그냥 원리 자체는 되게 쉬운거에요. 횡스크롤 게임처럼 옆에서 봤을때 채를 ㅣ 모양으로 대서 ←방향으로 공이 왔는데 공이 라켓에 닿은 뒤 ㅣ→ 모양으로 튕겨나가는게 아니라ㅣ↗ 모양으로 튕겨나가서 아웃이 되었다고 가정해보세요. ㅣ↗ 였으는데 공이 →로 나가길 원하는거잖아요. 그럼 저 튕기는 방향이 →가 되도록 각도를 틀어보면 /→ 인거겠죠. 그럼 라켓을 / 모양으로 대면 되는거에요. 그냥 결과만 보자면 이렇고 원리를 좀더 파고들자면 회전된 공을 받는 라켓각도에 대해서 모든 경우의 수는 공과 라켓 간의 단순한 작용 반작용의 원리에요. 특정각도로 공이 닿으면 그 공이 가지고 있는 벡터에너지가 입사각과 정확히 반대방향으로 반사되는 거죠. 그런데 이제 회전이라는게 들어가면 회전력, 그리고 공이 회전하는 방향으로 러버에 파고들었다가 러버가 복원되면서 튕겨내는 힘에 의해 새로운 방향으로의 힘이 더해집니다. 아무 회전 없이 ←방향으로 오는 공이 지면과 수직인 라켓ㅣ에 닿으면 일단은 그냥 →방향으로 튕깁니다. 그런데 중력이 있으니까 실제로는 공이 받는 힘은 → ↓ 두가지 벡터의 혼합된 힘이죠. 두가지 힘이 섞이니까 당연히 공은 오른쪽으로도 가면서 아래로도 갑니다. .........← 근데 ↓.....↑ 방향으로 빙글빙글 회전하면서 ←방향으로 가는 공이 라켓에 닿으면 라켓에 닿았을 때는 ..........→ → 방향으로 반사되는 힘만 받는게 아니라 마지막에 라켓 러버에 공이 닿았을 때 .......← ㅣ ↓.....↑ 모양으로 공이 라켓러버에 ↓방향으로 회전해서 러버를 파고들게 됩니다. ...... → 그렇게 변형된 러버는 복원력에 의해 ↑방향으로 공을 튕겨내죠. 그래서 →방향뿐만 아니라 ↑방향으로 반사되는 힘을 동시에 받습니다. 거기에 중력이 더해지면 공이 받는 힘은 →↑↓가 되죠. 전자의 → ↓ 보다 ↑하나가 더 늘었죠? ↑↓는 서로 반대되는 힘이므로 두 힘의 크기에 따라 특정 방향의 힘만 받습니다. 예를 들어 회전력이 강해서 ↑방향으로 20정도의 힘이 받았고 ↓방향으로 중력에 의해 10만큼의 힘을 받았다면 결과적으로 공은 →방향의 힘과 ↑방향으로 10만큼의 힘을 받겠죠? 그러니까 ↗방향으로 튕겨져서 아웃이 되는겁니다. 회전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방향 힘이 커져서 더 높이 뜹니다. 원리를 알면 특정 회전 공에 어떤 각도를 대야 하는지는 아주 쉽습니다. 근데 이제 거의 같은 폼으로 수만가지 조합의 회전 방향, 회전량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모션으로 서로 속고 속이는 거죠. 결국 상대 공의 구질을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느냐가 핵심인건데 그게 참 어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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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bee
윗 분 댓글 처럼 이론적으로 회전을 가로막는 방향으로 채를 움직이면 되는데 실전에선 그게 어렵죠.
상대도 순간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라 하회전인지 우회전인지 그리고 회전을 많이 먹였는지 적게 먹였는지 판단조차 안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사람과 오래 쳐보면 적응이 되긴 합니다만... 저의 경우 하회전과 우회전 서브를 섞어 쓰는데 자랑은 아니지만 직장에서 칠 때 초보인 분은 대부분 서브도 못받고 리시브 범실을 냅니다. 어떻게 받는지 알려달라고 하면 방법은 알려주죠. 하회전은 공 밑을 받쳐주듯이... 횡회전은 이렇게... 연습도 좀 시켜주고 한가지 서브만 한 열 번 정도 반복하면 자신감이 붙어서 잘 받습니다. 그리고 시합 땐 또 하회전과 을 섞죠. 이번엔 회전 강도도 서브 높낮이도 조절해가면서... 그럼 또 상대의 리시브는 엉망... 그럼 아예 하회전을 넣을지 우회전을 넣을지 알려줘 가며 시합해줍니다. 어차피 친선이니... 탁구란 것이 이론에 맞게 한가지만 딱 해주면 쉽습니다. 그러나 실전에선 모조리 섞이죠. 그런 모든 경우를 머리와 몸에 익히는 수 밖에 없습니다. 기계 가지고 연습한 사람들이 잘 치는 것 같은데 시합만 하면 헤메는 이유가 기계의 특성은 정해져 있거든요. 사람은 정말 다양한데 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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