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공간 입니다.
[완료] 10/09 한글날 개봉하는 영화 화이 17시 강남 CGV 나눔합니다~18
- 등록일 2013-10-08 07:33
- 조회수 647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98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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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참여 인원 16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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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
20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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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참, 버스나 지하철을 타더라도 처자분들이 너무 짧디 짧은 핫팬츠나 치마를 입고다니더라고요.
그런데 그렇잖아요? 여자친구와 있으면서 다른데 한눈을 팔거나 할 순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의식적으로 보지 않는 편인데 이 날은 유독 마가 끼인 날이었지요. 버스에서 내리는데 여자친구가 저에게 방금 저 여자의 다리를 보지 않았느냐고 묻는겁니다. 저는 \"응? 무슨여자?\" 라고 의아하다는 듯 되물었지요. 그랬더니 왜 보고도 못 본채 하냐며 저를 몰아세우는데 저는 정말 우리나라 의료계 혹은 과학계에서 망막 녹화기능 및 리플레이 기능을 하루빨리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했습지요. 버스에서 내리고 길을 걸으면서도 여자친구의 반격은 거세져만 갔어요. 방금 버스에서 내리는 와중에 보라색 짧은 미니스커트 여자의 다리를 보지 않았느냐며 구체적으로 언급을 하는데, 보라색은 커녕 당시 밤이라 깜깜한 창 밖 풍경밖에 보이지 않았던 저는 억울해 미칠 지경이었습지요. 저는 억울하다. 내가 봤더라면 이렇게 억울하지는 않았을 것을...... 대체 그 다리는 어떤 다리이길래 그러는 것이냐며 억울함을 호소하였고 여자친구는 저를 반은 믿고 반은 의심하는 눈초리를 보내왔지요. 이후 저는 사람이 많은 번화가에 가게되면 괜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 하늘만 올려보고 다니는데 그 때 종종 여자친구가 자기가 잘못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이제는 제발 앞좀 보고 다니라며 풀어주더라고요. 그럴 때 일 수록 아니라고 난 대쪽같은 남자라며 하늘을 바라보고 다니다가 여자친구는 짜증이 나고...... (뫼비우스의 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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