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남성입니다.
일주일전에 잠을 잘못자서 허리가 엄청 아팠는데 파스 며칠 붙였더니 나았습니다.
근데 이 통증이 꼬리뼈쪽으로 갔습니다. 파스 나아도 호전이 안보이고
심지어 오금쪽,다리에도 통증이 가끔 일어납니다.
1년전쯤엔 허리가 지속적으로 아파서 침을 몇번 맞았더니 다 나았었는데 다시 재발한듯합니다.
현재 매우 강한 소염제(먹으면 머리가 띵할정도로 독한 약)을 먹는데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처음엔 종합병원갔더니 이 소염제를 주고 5일 먹어보래서 먹고있다가 도저히 나을기미가 안보이고
엑스레이라도 한번 찍어보자 해서 지인에게 들은 용하다는 병원에 가서 찍었더니
허리가 소위 말해서 작살났다는겁니다..
3번째사진보시면 밑에서 첫번째 오른쪽 부분 해골얼굴처럼 구멍난 부분이 보이시는지..
이 부분이 선천적으로 부러져있다는겁니다.
깜짝놀랐죠.. 근데 생각해보니 제 왼쪽 꼬리뼈가 여자아이돌이 골반 튕기는것처럼 잘 튕겨집니다 딱 왼쪽만..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게 선천적으로 망해있는 꼬리뼈인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습니다.
다리저림현상은 없고 가끔 복숭아뼈 위쪽에 통증이 있긴합니다 아주 살짝..
통증은 주로 지속적으로 짜릿한 정도고 걷기가 좀 불편하고 뛰는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오래앉아있다가 걸어도 문제가 있고..
약을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가끔은 무통증입니다.
뽐뻐님이 생각하시기엔 어떤거같나요..? 디스크의 가능성이 있을까요??
의사한테 앞으로 치료방안을 물어보니 현재로선 물리치료,약물치료는 가망이없고
수술도 나이가 어려서 안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냐고 여쭤봤더니
수영을 하라고 하더군요.. 몸에 부담도 안가고 허리근육 단련에 딱이라고..
현재 대학생인데 수영 다니기엔 빡빡하지만 수영은 무조건 다녀야한다고 마음잡았습니다. 건강이 중요하니까요..
처음 겪는 일이라서 너무 무섭네요..
답정너같지만 감히 요약해서 여쭤봅니다.
1. 디스크일 가능성이 있는가?
2. 정말 아직 수술하기 어린나이인가?
3. 수영하면 완치는 어렵더라도 좋은쪽으로 개선은 되는가?
정말 이번에 건강에 대해서 평소 자세에 대해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모두들 건강 주의하시고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_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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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디스크 가능성은 요추 4/5 및 5/s1의 추간판 높이가 낮아져 있어서 디스크일수도 있습니다 mri찍어야 알수 있습니다.
2. 척추분리증은 유합술을 해야하기에 젊은 나이에 수술하면 나중에 또 수술가능성이 있습니다
3. 수술을 막고 싶으면 지속적으로 근력 강화를 해야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