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에 위내시경 했습니다.6

잠시졸아
등록일 2016-04-01 16:48
조회수 705

건보공단에서 2년에 한 번 하라고 날라와서.. 수면 으로 했는데 끝나고 사진 보여 주는데. 염증 있다고 약을 일주일 먹고 또 오라고 했습니다.

오늘 갔는데 사진 보여 주고는 암 일 가능성은 낮지만 내시경 한 번더 하고 조직 검사 해야 겠다고 하더군요,

내시경 예약 하라고 해서 수면 내시경 예약 하고 왔습니다. 약은 3주꺼 받아 오구요.

아무래도 과잉 진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네요. 의사에게 염증은 누구가 다 있다더라 라고 말하니까

아무나 조직 검사 하는 거 아니다 라고 하더군요..

물론 결정은 제가 하는 거 지만.. 의사의 말에 의심을 하게 되는..

워낙 병원이 많다보니. 과잉진료가 빈번 하다느 말이 있어서.. 좀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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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Time//

초기 위암의 경우 괴양처럼 푹 가라앉아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육안으로 어느정도 구분이 되지만 애매한 경우가 많아 조직검사 보통은 합니다. 덤으로 헬리코박터 검사까지 같이 하죠. 위염의 경우 내시경 안하고 약 주거나 하면 삭감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아마 처음 내시경할때 조직검사 할지 안할지 고민하다 안하신거 같고 일주일뒤 방문하셨을때 사진 찍어놓은거 보다보니 계속 찝찝해서 조직검사겸 내시경 하시는거 같네요.

하든 안하든 본인 마음입니다. 사실 내시경 한번 한다고 큰돈 버는거 같은데 비수면으로 공단검진 하면 병원에서는 마이너스입니다. 일반검진 금액이 100이면 공단검진으로 하면 수가의 80밖에 안줘요. 내시경 기계 유지비, 세척비, 의사 인건비, 간호사 인건비, 건물세 등등 생각하면 정말 거짓말 안하고 마이너스에요. 수면 해야 그나마 조금 남는 수준이죠.

고작 그거 남기자고 과잉진료 안합니다. 그냥 차트 뒤적거리다 보니깐 아무래도 뒷맛이 찝찝해서 조직검사 해보려고 하는걸껍니다. 쉽게말해서 의사나름대로는 잘해주려고 그러는거죠.

참 이런글 보면서 요즘 사람들 의사 보는 시각이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드네요. 뭘 잘해줄려고 뭔가를 더 하려고 해도 돈벌려고 그런다고 삐딱하게 보면서 하는거 보면 의사=돈밝히는 돼지 라고 보는 느낌이라 씁쓸 하네요

2016-04-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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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잠시졸아

상세 하게 설명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2년에 한번 해야 한다는 내시경이 적잖이 부담
되는데..(심리적 압박감에 처음 비수면 내시경 했을 때 고생 했던 거..) 내시경 한 번 더 하자는 말에 당황
스럽더군요..
의사=돈 밝히는 돼지 라고 보는 느낌.. 부정 하진 않겠습니다.
전 아는 바가 없어 판단 안 되지만 의사 나름대로 잘 해주려고 그러는 거라면 간식 이라도 사가서 고맙다고 하고 싶네요.^^

2016-04-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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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利子

전 일반내시경으로 받았는데. 내시경 하면서 머가 있는거 같다고 조직검사해야할꺼 같다고 바로 얘길 해주더라고요. 알겠다고 하니까 바로 살점 조금 떼내더라고요. 이거 며칠간 살짝 통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결과 나왔는데 이상없다고 특별히 할꺼 없다고 전화로 통보해주던데요. 돈이 별도로 들어간건 없었고요.

2016-04-02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