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춘기 시작하면서부터였을까요 자꾸 나오기 시작하는 가슴이 콤플렉스였는데
젖살은 빠져도 가슴은 커도 빠지지는 않더라구요.
군대에서도 이거 때문에 너무 끔찍했던 기억이 있어서..
여유증 수술을 해야겠다고 맘먹었어요.
사실 여기 고민포럼인가 거기에도 익명으로 하고 글올리긴 했지만…
운동해서도 빠진다는 사람도 있고 운동해서도 안 빠진다는 사람들이 있길래..
댓글에 걍 수술하라는 분들도 계시고ㅎ
암튼 그냥 수술하자 싶어서 병원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다른 카페 돌아다니다 보니까 원장님이 직접 카톡으로 상담해준다는 데가 있더라고요
원장님이랑 상담하고 병원 가서 더 상담하기로 하고 월욜에 상담갔어요
다른데는 안가봐서 모르겠어요 다른 원장님들도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제 상태에 대해서 진짜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화요일로 수술잡고 반차내고도 수술해도 된다고 해서 이틀 연속 반차라 눈치가 보이긴 했지만… 어쨌든 어제 수술했어요.
수술 끝나고 압박붕대 감아줬구요. 압박붕대 하고 일하고 있는데 제가 막 움직이면서 하는 직업은 아니라 괜찮은데요
움직임이 심하게 있으신 분들은 일하기 좀 힘들 것 같아요 그냥 움직이는데도 좀 뻐근하네요
콤플렉스였는데 수술하니까 좋아요 아직 이틀밖에 안되긴 했지만 어쨌든 있던게 없어진거니깐요 ㅎ
수술 하니까 흉터걱정 모양걱정 별걱정이 다 되는데 일단 기달려볼려구요 ㅠ
붕대하고 내일부터 가슴에 복대차라는데 둘다 답답한건 마찬가지라서…
그래도 한여름 되기 전에 해서 다행인 것 같아요
| 
등록안내
미장센7
등록안내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