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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가 두통 때문에 뇌 전문 병원에 찾아갔는데
신경외과 전문의 A의사가 씨티를 찍어보라고 해서 씨티를 찍었습니다.
씨티 결과를 보고는
A의사가 말씀하시길, 저희 아버지가 전교통동맥근 쪽에 혈관이 하나 올라와 있는데
그것이 뇌동맥류인지 아니면 작은 혈관이 올라와있는건지,
뇌혈관조영술(뇌혈관촬영술)을 통해서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뇌혈관조영술을 통해서 정확한 크기나 모양이 나와서 3mm이상이면 수술,시술,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당장 급한건 아니지만 목척추 4번,5번이 약간 튀어나왔다고 했습니다. ( 목디스크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2박3일 입원을 해서
목디스크 때문에 MRI를 찍고
2번째 날에 뇌혈관조영술을 받았습니다.
3번째 날에 B의사가 와서 뇌혈관조영술 결과를 보고는
왼쪽에 2mm,2.4mm 2개의 혈관이 문제가 있다고 2.4mm짜리를 수술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수술 방법은
1.코일색적술
2.개도술을 해서 클립결찰술(클립으로 찝어주는 것)
중에서 구조적으로 2번을 해야 한다. B의사는 말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3mm 미만이라 조금 안심하고 있었는데
( 처음 상담 때 A의사가 3mm이상이면 수술,시술,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고 주변에게 들은 게 있었기 때문. )
B의사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하니 의아해하시면서 왜 해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 크기가 작더라도 모양이 어떠냐가 중요하고
파발성 동맥류고 그러면 터질 위험성이 올라가고
가족력이 있으면 위험성이 더 올라가고 (큰 아빠가 급성뇌경색?으로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었음)
... '
라는 설명과 함께 언제 터질지 모른다며 엄청 위험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수술을 하자고 했습니다.
제가 알아보기로는
' 직경 3mm이하의 뇌동맥류와 같이 터질 가능성도 1%인(=거의 터지지 않을) 뇌동맥류까지 치료하는 것은 과잉 진료고, 오히려 수술 이후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3~5%로 1%로 터질 확률보다 오히려 크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놔두는 것이 환자에게 이롭다'고 연구 결과로 밝혀진 게 있더군요.
같은 병원인데도 의사분들의 의견이 달라서 찝찝한 상태입니다.
형은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를 가지고 좀 더 객관적인 진단을 받기 위해서 다른 병원에도 가보라고 했습니다.
검사 결과를 가지고 다른 병원에 가서 진단받기 위해 가지고 가면 좋을 서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 씨티 결과와 뇌혈관조영술 결과 )
의무기록사본도 종류가 다양해서 어떤 걸 발급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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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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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말대로 크기가 작아도 모양에 따라 혈관내시술을 못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