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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안피고 술은 가끔 먹습니다. 마니 먹을때도 있고 조금 먹을때도 있구요
맵고 짠거 당연히 조아합니다.
작년 6월 정도 건강검진때 만성표재성위염 판정 받았는데 특별한 증상이 없어 그냥저냥 지냈습니다.
6월 초에 자다가 윗배가 고통스러워서 자다가 화장실 갔는데 뭐 별 차도가 없더라구요.
잠깐 엎드린 상태로 있었더니 잠시후 좀 가라앉아서 그냥 잤습니다.
그 뒤로 윗배(명치 부분)이 묵직하고 뭔가 차있는 느낌으로 뭔가 불편합니다.
쓰린 느낌은 아랫배 좌우에서 가끔 있으나 그닥 자주 있거나 심하진 않았구요.
처음에 동네내과 갔더니 제산제랑 위 코팅<?>해주는 약 등 해서 3일 먹음 나을거 같다 합니다.
3일 후에 별 차도가 없어 다시 같은 병원으로 갔더니 비슷한 약 3일 더 먹으랍니다.
일주일 정도 약을 먹었으나 회사생활로 인한 중간 중간 회식이나 점심 등 마냥 죽만 먹는 편안한 식사를 할 순 없었습니다. 약은 꼬박 먹었구요.
소화도 잘되고, 변도 잘보고, 구토 같은 증상은 없습니다. 그저 윗배 명치 부근이 묵직 하니 불편할뿐...
내시경 장비가 있는 다른 내과로 가서 일주일 정도 이러한 약을 먹었으나 별 차도는 없고 불편하다 했더니
누워서 배 여기 저기 눌러보더니 딱히 아픈데도 없고 약 5일치를 지어줍니다. 이거 먹고 보자고....
역시나 별 차도가 없습니다.
나이가 젊고?(30대 후반입니다) 딱히 증상이 안보이니 그저 식사만 조심하고 약 먹어보라합니다.
이제 약도 다 먹어가는데 딱 하나 증상. 윗배 불편한것...
내시경 해야할까요? 회사때문에 평일은 힘들고 주말에만 가능할거 같은데 이거 일정 잡기도 힘드네요 하아..
재미있는건 내과 두 군데와 약국 약사님(내공 있어 보이시는) 말씀이 조금씩 다릅니다.
내과1 : 조금만 먹고, 맵고 짠거 적당히 먹어라.
내과2 : 일반식으로 세 끼 먹어라. 여기서 말하는 일반식은 말 그대로 집밥이나 회사 점심 등.. 커피나 탄산 등 먹어도 무방하다.
약국 약사 : 약은 20프로 이고 80프로과 식습관이며 길게는 두 달까지도 약을 먹을 수 있다.
양배추랑 브로콜리 챙겨먹고, 자극적인거랑 커피는 일체 먹지 말며, 채소류도 안 좋으니 당분간 지양하라.
어떤 분은 한 이틀 굶어버리라는데... 이게 좋은 방법일런지요...
관련 전문가나
위염으로 혹은 저랑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하신 분 고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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