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필받아서 오후 세시 좀 넘어서 와싸다 도착
소문으로 듣던 사장님 커피 인사와 함께 청음실 가서 디멘션 감상해보고 psb 제품 들어봤습니다 t2가 소리도 그렇지만 디자인이 확실히 x2t 보다 미려하긴 하더군요 (가격이 두배가 넘지만 ㅜ)
이런쪽에 문외한이라 가기전에 제품 결정을 못하고 간 탓에 끝까지 고민이긴 했는데 uesgi님 조언(사실 t3 사라고 하셨지만 ㅜㅜ) 등에 힘입어 영화는 디멘션 사운드바로 가고 음악생활은 HD AMP1에 스피커는 PSB XB 물리는 걸로 어느 순간 구매 요청서를 작성해버렸어요 ㅎ
디멘션은 제 차 뒷자석에 눕혀서 스피커랑 우퍼 딱 맞춰서들어가고 나머지 엠프와 스피커는 트렁크에 넣어 왔습니다
와이프한테는 미리 허락을 구했고 어머니께는 집에가서 몇가지 육두문자와 함께 용서(?)를 받은걸로 ㅎ
설치는 디멘션부터 시작했고 부피가 크고 우퍼는 상당히 무겁기도 해서 허리가 살짝 아팠습니다 티비와 HDMI ARC로 연결했고 UHD TV에 연결 이슈 글도 보긴했는데 넷플릭스 UHD 드라마 보는데 문제없이 나오네요 거진 설치가 새벽 한시쯤 끝나서 테스트 겸 미드 한편 소리 낮춰서 보다가 대사 보다는 문닫는 소리나 발자국 소리 등에 순간 놀랬어요 기존에 JBL SB200 사용할때는 몰랐는데 확실히 체급이 다르긴 한거 같더라구요 특히 갑자기 나온 19금 장면(?) 사운드에선 저도 모르게 놀라서 리모콘을 찾아서 소리를 줄이게 되더라구요 ㅜ 개가 짖는 장면에서는 어머니가 주무시다 깨셔서 조용히 보라고 하시고 ㅜㅜ
근데 tv리모콘으로 소리를 컨트롤 가능한데 음량 게이지가 얼마인지는 화면에 표시가 안되서 감을 못잡겠더라구요
다음은 HD AMP1 + XB 설치했구요 고민하다가 다양한 활용도를 위해서 거실에 설치했습니다. 케이블 연결도 좀 해보니까 적응해서 벗기는 재미가 ㅎ 디멘션 구입하면서 받은 블투 리시버를 엠프에 꽂아서 바로 스트리밍으로만 들어봤는데 확실히 일반 컴퓨터 스피커로만 듣던 거보다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톨보이 스피커 대비 XB 가 거실 메인 스피커급 아니겠지만 저같이 입문하는 사람한테는 감지덕지인듯 다 끝내놓고 쇼파에 누워서 잔잔한 팝송과 가요 3-4곡 들었는데 맘이 편해집니다 ㅋㅋㅋ (자기 만족 중) 기존에 안쓰던 구형 노트북 아래에 놓고 오늘은 FLAC 등 소스 좋은 곡들도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
제 기준에선 큰 돈 투자한건데 (물론 어머니께 공개한 금액은 훨씬 적지만 ㅎ) 만족스러운 투자인거 같구요 새로운 취미 생활을 만든거 같아서 새롭네요
다들 즐거운 AV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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