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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직 속기사로 음성대화 등을 문서로 옮기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블ZX에 이어폰을 물려서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해 보려고 알아보고 있고 예산 좀 줄여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원하는 소리는 잡음이 심한 상태에서 혹은 여러 명이 말하는 상황에서 미세한 소리라든가 각각의 소리들을 잘 구분해 줄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음의 성향이라든지 이런 것은 크게 상관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플랫한 원음 그대로의 소리를 원하기는 하는데 음 구분만 잘 해 주면 익숙함의 문제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사실 가격하고 브랜드만 보고 사블ZX를 사기는 했는데 너무 게임용을 산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돈을 들인 거에 비해서는 크게 효과는 못 봤습니다.
그래서 사운드카드를 새로 살까 하는 마음에 뒤져보고 있기는 한데 알아보다 보니까 DAC라든가 제가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더군요.
우선 거의 확정된 부분은 헤드폰(MDR-1A 혹은 HD600)을 하나 구입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사블ZX를 팔고 사카나 DAC든 시스템을 새로 구성하는 것인데 너무 막막해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예산은 헤드폰 비용은 빼고 20~30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산이 너무 적은 건 알지만 혹시 이 정도 예산 하에서 어떻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지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그게 아니면 어떤 식으로 구성해야 효과가 있을 거라든지 간단하게 말씀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알아보다가 O2 앰프로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얘는 그냥 소리만 증폭해 주는 기계인가요? 그러니까 작은 소리를 크게 해 주는 거고 음질에 어떤 변화가 생긴다든가 하는 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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