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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이어폰질, 헤드폰질 엄청 하다가 어느순간 해탈(?)하고 멈췄었는데요
최근 완전무선 이어폰들을 몇가지 좀 써보고 있어요.
유명한 QCY t1부터 와이프한테 양도한 에어팟, 뮤토리 R1 (요건 하루), T3 등등
근데 이제 블루투스라고 음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거의 없더군요. 그냥 특색의 차이라고 할까 뭐 그정도인거 같아요.
반면 이런거 쓰다가 레퍼런스로 쓰고있는 마일스데이비스나 번들 B&O 이어폰을 쓰면 또 그 디테일한 차이가 느껴져요.
근데 귀의 적응력을 무시못하는게
음질이 다소 떨어지는 제품들을 써도 어느순간 그냥 적응이 되어버리더군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듣게됩니다. ㅡ.ㅡ;;
물론 노래를 들을때 재미기 죽는건 사실인데 주로 지하철타면서 영화보거나 하는거니까 그 차이가 크진 않아요.
결론적으로 귀가 소리에 적응해나가는게 실생활에선 생각보다 도움이 되는거 같네요... 라고 쓰면서
또 언제 바꿈질 시작할 지 모르겠네요. ㅡ.ㅡ;;
p.s. 그래도 낮은 기준에 애들이 적응하는건 싫어서 집에 굴러다니던 싸구려 이어폰은 싹 갖다 버렸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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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뇌이징이라고 하죠.
저도 한 때 번들로도 만족했었는데
한 번 귀가 트이다 보니 성큼성큼 좋은 소리를 꾸준히 추구하는 같네요 ㅠ
맞습니다. 좋은소리에 길들여지면 계속 좋은소리를 추구하게 되지요..^^;
반면 안티뇌이징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럭저럭 사운드에도 길들여지니 그냥 들어줄만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