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피아노는 야마하인가요?8

소리는 쿼즈와일과 야마하가 괜찮습니다.

가격대는 100~200사이에 있는 모델로 고르시면

만족하실껍니다.

(검색해보면 50만원 미만의 저가 위주로 만드는 브랜드들도 몇개 있는데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주요 브랜드별로 비슷한 급의 모델들이 다 있고 장단점이 각각 있는데, 우리나라는 중저가 모델 선호도가 야마하, 커즈와일(영창) 쪽으로 치우쳐있는 분위기 같더라구요.

야마하는 P115, P125가 포터블형 엔트리급모델입니다. 야마하 중저가 모델은 야마하 특유의 맑은 음색이 장점이고 단점은 건반 터치감이 좀 가벼운 편입니다. 이와 반대 성격으로 롤랜드 FN-30라고 대세라고도 불렸던 모델인데 터치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단점은 내장스피커가 성능이 약간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구요. 카시오는 최근에 발표된 PX-S1000이 괜찮은 스펙으로 나왔는데 아직 후기는 많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커즈와일은 K90이 엔트리급인데 터치감이나 음색이 크게 튀지 않는 무난한 수준 같습니다. 카와이는 ES 110, 코르그는 LP 380 등이 많이 거론되는데 저도 그 브래드는 접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디지털 피아노 구매 관련해서 일반적으로 드리는 팁은.... 어떤 악기가 좋은지는 연주자가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접 매장 몇군대 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음색과 터치감을 찾아보라는 것과 디지털피아노는 오프라인이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 싸게 파는 경우가 있으니까 악기상가 돌아 다니다 보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하다 정도입니다.

근데... 사실 저도 누군가 피아노 배우기 시작하는 자녀용으로 디지털피아노 저렴한거 추천해달라고 하면 제일 대중적인 커즈와일(영창)이나 야마하 추천해드립니다. 야마하 P115나 YDP163, 영창 MP120 같은거 사시면 된다고 합니다. 

전자피아노에서 소리만큼 중요한 게 타건감을 중심으로 한 피아노스러운 느낌이다 보니 CLP-635이상급의 건반 메카니즘을 가진 가와이나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제 아내도 피아노 전공자여서 방에 그랜드 피아노 놨다가 지금은 팔고, 가와이 업라이트와 야간용으로 야마하 635를 쓰고 있는 데, 상당히 괜찮다고 평가하더군요. 이 가격에 이 느낌이라면 연습에는 충분하다고.

물론, 연주회때는 연습실가서 그랜드 피아노에서 쳐야 하지만, 평상시에는 새벽에도 칠 수 있는 게 디지털 피아노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