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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큰맘먹고 홈시어터 장비들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리시버도 애트모스 지원되는거로 바꾸고, 프로젝터도 꿈에그리던 4K로 장만 했네요.
그 외에도 바꾼게 이것저것 있지만 역시 시각적으로 확연이 차이나는 프로젝터가 만족감는 가장 큰것 같습니다.
기존에 쓰던 제품이 명암비 30만대1의 엡손 LCD방식이었는데 이번에 새로 구입한 옵토마는 DLP 방식의 50만대1입니다. 명암비 차이는 잘 느낌이 오지 않으나, 칼같은 선명함과 가독성은 최고네요.
설치하자마자 바로 4K영화를 좀 봤는데 아주 훌륭 합니다.
그런데 아파트에서 스크린을 120인치로 하다보니 설치에는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키스톤 기능이 없다는게 좀 의아스럽더군요. 대신 수직렌즈쉬프트가 조금이라도 되니 위안으로 삼으며 설치했습니다.
다른 프로젝터에 비해 제한된 아파트거실이라는 공간에서 확실히 설치난이도는 높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화질로 다 용서가 됩니다. 특히 퓨어모션이 있는 suhd66으로 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액션영화를 틀어봐도 정말 부드럽고 깍두기현상같은거 전혀 없습니다.
이제 4K컨텐츠를 제대로 즐겨봐야겠어요.
요약하면
장점 :
1. 가격대비 성능이 훌륭하다.
2. 퓨어모션기능이 있으니 더 부드럽다.
3. 렌즈링이 부드러워서 포커스맞추기 쉽고, 칼같이 또렷하다.
4. 명암비가 좋아서 제대로 된 블랙을 볼수있다.
단점;
1. 수직렌즈쉬프트 10%만 지원한다. 흔하디흔한 키스톤기능이 없다. 즉, 설치가 쉽지않다.
2. 잘 안쓰는 3D기능을 빼버리고 가격을 더 낮췄으면 더 좋지않을까?
3. 대기전력일때 커는 전원스위치는 있는데, 대기모드를켜고끌수있는 똑딱 물리버튼이 없다.
이상입니다.
단점이 좀 있긴해도,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 (단점 없는물건이 어디 있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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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면 안쓰겠지만, 있는 이상 안쓸 수가 없는 기능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