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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뽐에서 호기심으로 구매한 g20이 도착해서
이가격대에 비교가 의미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비슷한 가격인 t5와 개인적인 음질 감상평을 남김니다.
연결 착용등의 편의성은 두제품간 큰 차이가 없어 비교가 무의미해 보입니다.
g20을 처음 듣자마자 해상도가 뛰어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2만원에 이정도로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클래식과 일렉을 번갈아 들어보니 악기하나하나의 개별적인 특색을 가격대비 훌륭하게 잡아내고 있었습니다.
베이스도 중저음과 저음구별이 뚜렷했고 드럼음도 킥드럼과 스네어구별이 가능해 듣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반면 qcy의 저음은 단단하고 크게 부각되지만 g20에 비해 울림이 하나로 뭉개 표현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오래 들으면 귀에 피로감이 생기고 머리가 멍멍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궂이 비유를 하자면 qcy는 보스 qc시리즈의음색과 가깝고 g20은 소니 mdr 헤드폰의 음색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음은 g20이 상당히 날카롭고 짱짱한 느낌입니다. 저음 고음분리가 상당히 잘되어 있습니다. qcy도 뭉뭉거리는 베이스가 없는 부분에서는 g20과 유사한 고음성능을 보여줍니다만 개인적으로 qcy의 저음색을 선호 하지 않아 고음도 저음에 뭉쳐지는 느낌입니다.
2만원짜리 제품으로 이정도 음질이면 아주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g20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아이폰으로 변경하고 더이상 3.5잭을 사용할수 없어 많은 헤드폰들이 놀고있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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