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플러스 사용 2일 써 보았습니다.2

기본적인 장단점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이야기하신 내용과 흡사합니다.

제 환경은

자차 또는 버스/전철로 출퇴근합니다. (강북에서 강남으로 이동하며 동선에 포켓스탑 다수 포진)

회사가 포세권입니다. (템 수급 원활)

현재 20랩

먼저 단점은

1. 기본공만 던지는 점

빨간 볼 소모가 빠른 편입니다. 하루에 몇 십개는 쉽게 소모됩니다.

2. 가끔 페어링이 끊기는 점

체감상 두어시간에 한 번 정도입니다. 플러스를 눌러보았을 때 진동이 안오면 끊긴 것으로 확인합니다. 또한 화면에도 끊겼다고 뜹니다.

3. 어느 놈을 잡으려하는지, 어떠한 놈을 잡았는지 알 수 없음.

LED가 노랑이면 아직 새로운 몬스터라고 하는데 랩이 어느정도 되면 무의미하고 항상 초록불(몬스터 발견)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확실히 CP값이 높은 녀석들 보다는 잔챙이 위주로 잘 잡히는 느낌이지만 이따금 500대 이상인 넘들도 잡힙니다. 아직 20랩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250대나 그 아래가 많이 잡힙니다. (모험노트를 보면 놓친녀석에 대한 정보도 나오지만 따로 따져보지는 않았습니다.)

4. 대놓고 꺼내어 쓰기는 좀 뻘쭘

다음 장점입니다.

1. 잔챙이, 별모래 수급 잘됨. 일할 때 별로 방해안됨.

놓치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게 조금 무뎌집니다. 일하면서 공을 계속 던질 수는 없는 노릇이라 책상 위에 잘 보이는 곳에 놓고 초록불 뜨면 누르고, 파랑불(포켓스탑) 뜨면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약간 푹신한 곳 위에 올려놓아 진동소리 나지않게 하고 LED만 번짝이는 것만 보면 됩니다.)

별모래가 나중에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맘 편히 계속 쌓인다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배터리 절약

3. 알부화 거리 판정

4. 주기적으로 폰을 열어 포켓스탑 돌릴필요 없음

포켓스탑 수급. 포세권에 있거나 포켓스탑 밀집지역 이동시 수급 아주 잘 됩니다.

사무실에서는 5분마다 파랑 LED뜨면 누르기만 하면 되고, 차량 이동시 손에 쥐고 울리면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설정에서 포켓몬 인식, 포켓스탑 인식 중에서 포켓스탑 인식만 설정하고 이동시에 포켓스탑만 먹어도 이득입니다.

(둘 다 설정시, 포켓몬 인식이 우선이라 포켓스탑을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차량 이동시에는 포켓스탑만 설정해 두면 울릴 때마다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아침에 출근길에 (러시아워) 포켓스탑 28개 먹었습니다. 물론 놓친 것도 여러개가 있었지만.

마구 먹어대니 오히려 가방 공간이 부족해져서 낮은 등급 물약 버리고, 가방도 확장했습니다.

5. 기타

부수적으로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에 도구함을 보면 빨간볼보다 파란 볼이 더 많이 남아 있어서 오히려 직접 잡을 시에는 열매도 먹이고(열매도 계속 쌓임) 수퍼볼(파란볼)을 더 써서 잡았습니다. 하이퍼볼 (노랑볼)도 조금씩 쌓여갑니다. 수동 조작시 고급 볼/열매로 포획률 상승 효과.

또, 걸어다닐 때 폰을 자주 켜지 않으니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있겠습니다. (멈춰서 서 있을 때만 사용)

광랩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체감되지 않습니다만, 저랩때부터 썼으면 랩업도 빨랐겠지만 재미는 좀 줄었겠습니다.

포세권, 혹은 (고속이 아닌) 이동거리가 고정적으로 있는 경우, 포켓스탑만 먹어도 꽤나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