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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와서 글 남깁니다
1. 환율 수혜 업종과 피해 업종을 찾아 투자하거나 헷징한다(주식투자)
수혜업종 : 내수주, 여행주(아웃바운드), 외환부채가 많은 회사 등
피해업종 : 수출주, 인바운드 여행주, 외환자산이 많은 회사 등
2. 환헷지를 하지 않는 펀드나 ETF를 찾아 투자한다
1번과 다소 유사한 개념인데, 해외투자펀드 중에 환헷지를 하지 않는 녀석들이 좀 있습니다.
작년 말에 혹시 해외비과세 ETF를 가입하신 분들이라면 보통 최소한 1주씩은 백화점식으로 구매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Arirang S&P 인프라나 MSCI 선진국 쪽이 좋아보입니다
환헷지를 하지 않는다면 환율이 내려간 만큼 달러화로 표시된 총 자산가치도 지금보다 내려온 상황이라
아마 매수하셨던 작년 말보다는 다소 손해가 난 상황이실건데
이 말은 즉슨 회사 가치는 그대로일지라도 내가 투자한 달러자산은 그때보다 더 낮게 평가된다는 소리겠죠
근데 달러는 일정한 Band를 가지고 이동하기 때문에 프라자 합의와 같은 극적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은 결국 지금보다 더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미국 달러는 무역적자를 토대로 미국이 아닌 타 국가들에 많이 뿌려져야 기축통화로서의 역할이 더욱 늘어납니다
미국이 경상흑자를 낸다고 하면 달러를 미국 안으로 끌어들이는 효과가 나는데, 이는 달러화의 거래빈도를 낮추는 효과가 나기 때문입니다
비과세 처리가 되는 ETF라면 기업의 실적도 중요하지만 환율과 같은 외생변수를 적극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쨌든 10년간의 비과세를 이용하실 요량으로 가입하신거라면 지금과 같은 저환율을 이용하여 매집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달러와는 별개로 ETF를 구성하는 Nav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본인이 잘 판단하셔야겠지요
(제 개인적으로는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Arirang S&P 인프라와 MSCI 선진국이 좋아보입니다)
3. 다소 여유가 된다면 실물 달러를 보유하는 것도 좋습니다
글로벌한 시대에 하다보면 결국 해외여행이든 출장이든 자주 나가게 되더라고요.
괜히 달러 비쌀떄 사지 마시고, 적당한 금액(1만달러 미만 정도)은 실물로 보유하여 달러화통장에 집어넣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4. 제 3세계에 투자하는 것도 좋습니다
달러가 약세라는건 우리나라만 그런것도 아닙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수출 위주의 국가라 타 국가대비 달러화의 영향을 더욱 많이 받는 편입니다.
반면 제3세계 중에서 보호무역주의를 지향하는 나라들은 달러화 대비 자국 통화의 평가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다소 꼬아서 생각해보면 이론상으로는 원화의 가치는 그대로여야 하지만, 원화가 제3세계 통화대비 고평가되는 상황이 생깁니다.
게다가 3세계의 경우는 경제상황이 별로여서 이자율도 장난아닙니다(예전 1960년대 한국의 금리 생각하시면 될듯..)
투자의 기본은 SPREAD입니다.
주식에서는 판가와 원가의 차이이고, 환율에서는 원화와 외화의 차이죠.
예전에 한참 핫했던 브라질 레알화로 표기된 채권이라든지, 아니면 베트남 현지 적금이라든지 여러가지가 있겠죠
역시 큰 돈은 집어넣기 어렵지만, 요즘은 제3세계 펀드들도 많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펀드를 구성하는 종목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환율이 저점이라고 생각할때 일부러 환헷지를 하지 않는 녀석을 고르는 것도 실력이겠죠
생각날때 가끔 글 쓰겠습니다.
>>>>쪽지는 안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저렙이라 답장도 못합니다. 쪽지 보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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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ta357
쵸꼬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