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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에 연금보험은 절대 필요치 않다는 글을 보고 문득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5년 전에 무작정 국민은행 찾아가서 '연금 하나 들고 싶다.' 이 걸로 아무것도 모른 채 거기 직원이 추천해준 삼성연금 상품에 가입했습니다.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고, 한 3년 정도 지나서야 이른바 '사업비의 함정' 이라는 걸 알게 되어 찾아보니 약 8% 정도가 사업비로 나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그런데도 저는 월 10만원 정도는 충분히 남은 기간 채울 수 있는데 싶어서 그냥 그대로 유지했고, 결국 납입기간은 완전히 종료되었습니다.
지금은 들고는 있지만 몇 세 이후부터 죽을때까지 연금이 게시된다는 것만 알고, 사실 얼마씩 나오는 지는 잘 몰라요. -_-
넣은 금액이 꼴랑 월 10만 납입 * 5년이라 600만 정도 뿐이라, 쥐꼬리만큼 나올 거 같은 느낌은 들어요.
그리고 저는 정해진 금액 넘어서는 용돈은 쓰지 않고 넘어가면 오히려 다음 달 용돈에서 제하고, 충동구매는 아예 제로, 필요한 것도 당장 없으면 죽을 정도가 아닌 이상 그달 소비가 심했다 느껴지면 다음달로 미루는 성격인데요.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는 성격이라기 보단,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뭐 따지고 보면 강박증이 맞긴 하죠.
그래서 사실 조만간 비슷한 기간 5년 정도짜리 연금보험 하나 더 들까 생각 중이었거든요.
이제는 그래도 좀 배운 게 있으니, 지난 번에 들었던 것보다 좀 더 좋은 조건도 제 스스로 찾고, 다이렉트 가입 쪽으로요.
성격상 받은 월급에서 소비로는 절대 적자를 보진 않는데다가, 5년이면 지금 여태껏 모아놓은 돈으로만 까서 추가납입 한다고 해도 차고도 넘치는데.
이런 상황이라도 연금보험은 무조건 절대악이 되는 걸까요?
나이는 30대 중반이고, 결혼 예정이지만 맞벌이는 계속할 생각이고, 만약 가입을 한다면 그 후에 할 것 같습니다.
결혼으로 모아놓은 금액 모두 사용할 생각은 없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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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인적으로 연금저축보험은 대체재(연금펀드 등)가 있어서 무조건 가입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금펀드보다 나은 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건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어요. 아 물론, 세계 경기가 10~15년동안 안좋은 예외적인 경우가 있겠네요.
3. 연금보험은 10년 후에는 수익에 대해서 비과세가 됩니다. 고자산가에게는 꽤 도움이 됩니다 .비과세 한도가 없거든요. 연금저축이나 펀드는 15.4 (~16.5)%의 세액공제 혜택으로 한계가 있지만 연금보험은 비과세 한계가 없어요.
4. 글쓴님 사정을 보아하니 매일 소액을 넣으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차라리 적금을 가져가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아니면 연금펀드를 가져가시던가요.
다만, 개인적으로, 결혼을 할 예정이시라면 잠깐 멈춰두시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결혼 준비하다보면 100~200이 모자랄때가 많아서.
만약에 새로 가입을 한다면 그냥 저축이나 연금펀드가 더 낫다는 조언은 잘 새기겠습니다.
그럼 지금 이미 가입한 이걸 계속 들고 있느냐 그냥 해지하느냐까지 고민을 해봐야 하는 걸까요?
이미 납입 완료된 것은 그냥 들고 있어도 될런지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냥 저축 하시는걸 추천드릴게요. 결혼자금 모으시는게 중요한데 연금저축은 결혼으로 해지가 안됩니다.
이미 완료된 건 들고 있고, 결혼 이 후에 연금펀드 등을 알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