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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할머니댁에 가서 건강 어떠신지 이야기를 나누다 갑자기 보험비가 너무 비싸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많이 들었으니 그런가 하면서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보험증서 있으면 보여달라고 해서 봤는데
너무 화가나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실버암보험에 특약넣은거 1
같은 이름에 (뉴)만 들어가서 같은 특약1
같은 이름에 실비포함 1 을 한 2년주기로 가입하시고
암이 아닌 질병보험 1 같은 보험에 갱신형아닌것 1 이런식으로 겹치게 들었더라구요
보험이 8개인데 3개 2개 이름 거의같고 완전깡통암보험1 입원보험1 입니다
보장내용도 진단비만 있고 수술비도 없고 사망보험금도 없고 특약에 특정암은 진짜 잘 안걸리는병들로만 있고
입원비 지원도 없어서 또 입원보험을 들게 해놨습니다
전화가입을 하셨다고해서 살피니 녹취로 가입을 대신한다고 되어있고 다 다른사람한테 들으셨더라구요 회사는 같구요
설계사가 전에 든 보험으로 보장안되는게 새로나왔고 원래 노인은 가입 안되는데 지금 가입하신거랑 연계된 상품이고 해서 특별히 생각나서 전화했다는 식으로 말하니 할머니는 멋도모르고 알겠다고 하신것 같습니다
원래 보험이라는게 본인 동의가 이루어졌고 해지하면 그동안 넣은 금액이 없어지는것도 알고있지만 이건 정말 사기같아서 혹시나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이 있나해서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골에 거주하는 나이든 어른돈을 저렇게 빼먹는게 정말 화가나고 억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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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인 보이스피싱기관이 보험텔레마케팅입니다.
어르신들은 뭔지도 모르고 가입해요.
20대 30대들도 가입하고 몇년지나서 '이보험 뭐에요?' 라고 재포에 글올리는게 다반사인데
어르신들이야 뭐 수도 없이 당하죠.
그런데 할머니가 다 동의하신겁니다.
해지환급금 정도 돌려받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