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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경 상테크 겸 티몬에서 물건도 살겸 슈퍼세이브 가입해서 이용하다가..
적립금으로 산 상품들이 죄다 불량이 와서 반품하고 다시 구매하고 그와중에 적립금으로 돌려준건 정책상 1/2씩 사용이 가능해서 엄청 불편했습니다..
티몬에 학을 떄서 더이상 이용할 의사가 없더라고요. 1월 중순쯤에 티몬에 탈퇴하고 싶으니 슈퍼세이브도 남은 기간을 기준으로 돌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티몬 고객센터에선 절대 불가능하다고 하고, 법대로 하시라고 상담팀장님의 친절한 조언하에 전화를 종료했습니다.
구독형상품의 경우 공정위에서도 중도해지시 일정 위약금을 제하고 돌려줄것을 권하고 있고,
그럼에도 티몬이 배짱식으로 나와서 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청도 하고, 공정위에 슈퍼세이브 약관에 대해서도 불공정약관 심사청구도 했습니다.
2월경에 소비자원에서 연락이 왔는데, 소비자원 자문변호사도 중도 해지를 원할 경우엔 위약금 떼고 주는게 맞다는 의견을 줬고
그래서 사무관도 10% 위약금 떼고 남은 기간에 한해 돌려주라고 권했는데도 티몬에서 거부했다고 하더군요..
피해구제로는 안되서 지금은 분쟁조정위원회에 올라간 상황입니다.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에도 불공정약관심사청구 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오늘 공정위에서 답이 왔습니다.
슈퍼세이브 약관에 대해 공정위에서 약관 심사하고 있는데 티몬측에서 슈퍼세이브 중도 해지 및 환불이 가능하도록 시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시정이 완료되면 약관심사청구인인 제게 다시 알려준다고 하네요.
티몬 슈퍼세이브 중도 해지 가능하도록 바뀔것 같습니다.. 적립금 정책도 화가나고 불량품이 연속으로 오는것 때문에 티몬에 정이 떼였는데 이걸로 티몬과 이별할수 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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