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종 소형 시험치고 왔습니다..
보기좋게 탈락... ㅜ,.ㅜ;;
학원도 안다니고.. 주변에 지인 오토바이로 연습 해본것도 아니고..
그냥 무작정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오늘 가서 처음 시험 쳤는데 탈락 이네요..
어짜피 한번에 붙겠다!! 이런 생각 이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탈락하니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대량 40명 정도 시험을 쳤는데.. 전 15번째 정도 였습니다..
첫번째 분이 굴절에서 탈선 한번하고 합격하시는 바람에..
나머지 분들도 분위기가 업되서 오늘 징조가 좋다며.. 다들 들뜬 분위기..
그 뒤로 줄줄이 탈락 하시고...
저 시험치기 전까지 세명이 합격을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본 경험기(?)등을 보니.. 40~50명 시험쳐서 보통 3~5명 정도 합격한다는 글에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제가 15번째 인데 제 앞에서만 3명이 붙으니.. 할만한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놈이 문제였지요.. ㅜ,.ㅜ;;
어디서 나왔는지.. 저런 자신감에..
출발 할 때 악셀을 너무 당겨 버렸습니다..
굴절 코스 진입하는데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생각에..
탈선 할 것 같아 속도를 줄인다는게 또 너무 줄여버려서..
탈선은 탈선대로 하고.. 균형 잃고 발을 땅에 내리는 바람에.. 흑흑.. ㅜ,.ㅜ;;
첫번째 코너도 못 돌고 탈락 했네요..
역시 소문대로 굴절코스가 문제더군요..
굴절 통과 하신 분들은 모두 합격이더군요..
저처럼 탈락하는 사람들은 모두 굴절코스에서 탈락..
전 네이키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데..
시험장 오토바이는 미라쥬 250.. 아메리칸 타입이라.. 자세도 어색하고.. 발 위치도 어색하고..
운전 학원에선 코멧 250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훨씬 쉽다고 하는데..
제가 사는 지역은 2종 소형 강습하는 학원이 없다지요.. 지방 촌동네라.. ㅜ,.ㅜ;;
또.. 제가 직업이 고등학교 선생입니다.. -_-;;;
애들한텐 오토바이 타지 말라 하면서 정작 전 타고 다니지요.. -_-;;;
암튼..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평일엔 항상 수업이 있으니..
3월에 학기 시작하면 시험치러 가는게 불가능 하다는...
제가 사는 지역은 면허 시험장이 없고..
차타고 45분정도 가야하는 옆 도시에서 오늘 시험을 치고 왔는데..
2월달은 더이상 일정이 없고..
차로 1시간 반정도 가야하는 더 멀고 더 큰 도시에는 다음주 월요일에 2월달 마지막 2종 소형 시험이 있네요..
그래서 지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름 써 가면서 차로 1시간 반 거리나 되는 곳까지 가서 시험을 쳐야 하나...
근데.. 그 시험 아니면.. 7월이나 8월 여름 방학까지 기다려야 시험을 칠 수 있는데....
사실 오늘 처음 쳐본데다가.. 첫코너도 못 돌고 탈락하는 바람에..
감도 전혀 못 잡았는데.. 1시간 반이나 되는 곳까지 가서 또 떨어지면.. 정말 멘탈 붕괴 되지 싶은데..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고민이네요... ㅜ,.ㅜ;;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laurenphoenix
저도 올 여름 투어 앞두고 학기중에 딸 생각인데.... 님 말씀 들으니까 결코 쉽지만은 않을꺼 같단 예감이네요.... 그렇지만 어렵게 딴 만큼 합격이란 과실은 무지 달콤할꺼 같네요 ㅋ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