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오토바이를 가게 앞에 세워두고 술을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쿵 하더니
제 오토바이가 넘어졌습니다. 일으켜 세우는척하더니 안세우고 그냥 휙 가더군요(한 다섯명정도)
그래서 달려나가 왜 오토바이 넘어뜨리고 그냥 가냐고 하니까
정말 미안하다고 자기가 술을 마셨는데 모르고 넘어뜨렸다고 일부러 넘어뜨린거 아니라고
먼저 나이를 밝히더군요 20살.. 오늘 뭐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기분이 너무안좋아서 한번만 그냥 넘어가달라고
사정사정을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오토바이 있는 쪽으로 가서 상태보고 판단하자고 했습니다
일으켜세우고 보니까 카울이 살짝 깨졌더군요.. 근데 이게 부분수리도 안되고 보통 싹 다 가는 그런곳이 카울인데
참..오토바이는 베스비2 입니다. 기스 아예없는상태고 5000키로탄 쌔삥인데 참 눈앞에서 정말 미안하다고 하니 이거뭐...
일단 내일 센터 가보고 수리비 얼마 나오느냐에따라 다시 전화준다고하고 전화번호 받았습니다.
그냥 수리비 나오면 다 받는게 맞는거겠죠? 이런경우 있으신분 혹은 그냥 의견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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