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쯤... 텐덤하고 놀러 갔다 돌아 오는 길에 뒷바퀴가 밀린다 싶어 봤더니, 바람이 많이 빠졌더군요.
그래서 천천히 달리다가(한 20km?) 교차로 들어섰는데 신호 끊기는 타이밍이라 조금 밟아줬더니(35km쯤 되려나요;; )... 스쿠터 뒷쪽이 정말로 좌우로 흔들흔들;;;
진짜로 달리다가 그대로 슬립할 뻔 했네요;;;
깜빡이 켜고 바로 속도 줄여서 인도에 붙여 세우고 보니... 뒷바퀴에 아예 바람이 없네요...ㅡㅡ;;
휠에서도 거의 빠진..;;;
다행히... 5미터 뒤에 공기 채워주는 조그만 가게가 있어서 바람만 채우고 다시 천천히 집으로 돌아오다가 인도에 에어펌프에 등등...해서 판 깔아놓고 수리하는 곳이 있어 지렁이 때웠어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지렁이 박고 나서... 튀어나온건.. 달리면 알아서 잘린다고 안 잘라 주더군요.
그런데 어제 밤에 텐덤하고 시내 한바퀴 하는데 또 뒷바퀴가 밀린다 싶더군요.
바퀴 보니 조금 바람이 빠진 정도로만...보였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뒷바퀴 바람이 거의 빠졌네요.
옆옆집의 작은 수리점 가서 체크하니... 지렁이 때웠던 그 자리에서 공기가 한달 전보다 훨 많이 세네요....
다시 지렁이 때웠습니다.
앞뒤 브레이크 레버 다시 조이고, 지렁이 때우고... 3만동 내었네요. 1.5불 정도구요. 그럼 1800원 정도... 베트남이라 바이크 수리비가 정말 쌉니다.
오일은 1리터 짜리 4불, 5불 정도에 팔구요.
지난 번에 씨티 같은 혼다의 오래된 매뉴얼 바이크에(10년 넘었을거에요) 문제가 있어서 옆옆집에 있는 수리점에 맡겨서 이것저것 보고, 플러그 세척하고, 엔진 오일갈고, 흡기되는 부분에서 필터역할인 스펀지가 다 삭았길래 그거 교체했는데... 공임 포함해서 28만동. 14불 정도 내었어요.
출퇴근 시간, 저녁 나들이 피크 타임때의 도로상황을 레코딩해서 보여드리고 프지만.. 장비가 없다보니 참 쉽지 않네요 -0-;;
요건 oxy의 뿌리는 데오드란트 가두 홍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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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녹색 휘발유 통을 길가에 세워둬서 알리거나, 은박 포장된 시티 타이어 같은걸 인도 바깥 쪽 부분에 둬서 눈에 띄게 합니다.
근데 인도에 에어컴프레셔고 뭐고 잔뜩 놓여있으니 눈에 띄게 되죠. 보통 편도 1,2차선인 길이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