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경
49cc 짜리 타고가다가
(그때까지는 무보험, 무등록이어도 문제 없었습니다)
비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정상적으로 3차로 주행중이었는데 2차로에 있던 차가
골목을 들어가려고 갑자기 핸들을 꺾어서 전 급제동하면서 미끄러지고 차는 잠깐 멈칫하다가 곧바로 가버려서
주위 목격자분이 번호판 적어주고
경찰서 가서 조회하고 차주하고 통화해서 보험처리 하기로 했는데요
(경찰 사고접수는 안했습니다.
경찰도 귀찮아하고 저도 사고조사 따로 하기 귀찮고 해서요)
일단 스쿠터 수리하러 근처 센터 두세군데 가니
삼발이하고 핸들 휜거같고 카울 긁힌거있어서 거의 백정도 부르더라고요 ㅋㅋㅋㅋ
쿨하게 무시하고 걍 동네 센터가서 사이드 깨진거하고 몇군데 고쳐서 8만원정도에 수리 끝냈습니다.
이틀뒤에 보험회사랑 통화하면서
입원같은건 안한다, 올교체 안하고 몇군데 깨진거 수리만 8만원정도 나와서 미리 냈다- 라고만 하고
대인접수번호 받아서 병원 통원치료 시작했어요.
문제는 그 이후로 한번정도 전화와서 25만원으로 퉁치자고 하는거
걍 합의금 필요없으니 물리치료비만 내달라- 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현재까지 꾸준히 통원치료 다니고 있었고요...
처음 병원치료받고 3-4개월후에도 무릎이 자주 쑤시고 해서
병원에 진료보면서 얘기하니 MRI를 찍자고 해서 찍었고,
큰 이상이 없고, 물리치료 꾸준히 받으라고 하더라고요-
병원에서도 치료받을때 걍 별말없고 원래 이렇게 오래가는 경우가 있다- 라고 해서
귀찮지만 일주일에 한번~두번정도 해서 꾸준히 받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아는 분한테 물어보니(정형외과 의사) 진료기록 떼서 가지고 오라고 해서 갔더니
십자인대가 부분파열되었다고 하더라고요-_-;;
처음 진료받은 병원에서는 십자인대 부분파열이란 말도 없었고
진료차트를 봐도 그런 언급은 하나도 없고 처방전에도 단순염좌코드로
(심지어 무릎인데 병명코드는 허리와 목으로-_-;;) 처리해놨었습니다.
십자인대 파열이라고 진단내린 병원에서는
너무 오래되서 다시 MRI를 찍어봐야 한다- 라고 말만 하고 있고요.
(MRI촬영도 이상한게 올해 초에 찍은거 같은데 CD에는 작년 사고후 한달정도 후에 찍은걸로 되어있음)
제가 궁금한건
1. 그 병원에서는 너무 오래되고 이미 한번 촬영했기떄문에
보험사에서 허가 안내줄것이다- 찍으려면 의료보험 처리로 해서 자비로 찍어라-
라고 원무과 직원이 그러던데;;
이게 원래 맞는건가요 ? ;;
2. 그리고 만약 수술까지 받는다면 제 건강보험으로 처리해야 하는걸까요...-_-;;
(다른곳에서 진료를 보려고 했던 이유가
약 2주전 심하게 미끄러지면서 무릎이 돌아갔던적이 있어요.
작년에 교통사고 이후 찍은 MRI에서 십자인대 부분파열 소견이 있었고,
그거때문에 지금 이렇게 된거다- 라고 입증하기 어렵나요)
3. 처음 진료받은 병원에는 어떻게 태클을 걸까요-_-;;;
참고로 지금 대물,대인 합의 둘다 안된상태입니다.
작년 11월 말경 마지막으로 보험사에 연락오고 그다음부터 한번도 안왔고,
십자인대 파열소견 받은 병원 원무과 담당직원이
보험회사 담당직원이 제 존재를 모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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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바튜매 카페에 보험 관련된 게시판이 하나 있습니다 한번 참고 해보세요
망할;;;
근육이 찢어진거나 연골쪽 살짝 다친게 잘 안아물어서 그렇다- 라고만 해서 그런줄 알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