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이륜차의 고속도로 진입에 대한 견해 좀 밝히겠습니다.67

경부선도 저런 위험한 교량구간이 많아요 ㅎ
교량구간이 단순히 위에 있어서 위험한건 아니고,
일반 토지에 비해 인공적으로 만든것이기에 그,, 완충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아스팔트 파손이 쉽다고 하네요 ㅎ 게다가 바람의 영향도 받아서 좀 위태위태 하죠 ㅎ

무조껀 위험하다고 절대 안된다고 하는거는
근거없는 소리입니다. ㅎ
사실 이륜차 그렇게 위험하지도 않고, 사고났어도 언더스티어 시에는 보호장구로 인해서
생각보다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지만,
추락했을 경우가 좀 문제죠.. 아무리 좋은 장구 차고 있어도
중력앞에서는 소용이 없거든요 ㅠㅎ

남의 목숨을 걱정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사망사고가 일어나면 조금 피곤해지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만약, 고속도로나 이런곳 사망사고가 일어났는데 그게 뉴스에 보도가 되었다.
일단 당장 소방서, 경찰서가 뒤처리 해야할테고, 해당 지역 관청, 지역 의원을 넘어
그 지역 출신 국회 의원까지도 귀찮게 합니다.
사실 얼마전에도 불산 가스를 보면 아시겠지만, 각 지역 감사들어가고, 소방서 감사,
경찰서, 공장, 그리고 공장 관리하는 곳, 등등
사고 한번 제대로 보도되면 너무 일이 커지죠.
그래서 꼰대들도 그 반대여론이 싫고 귀찮아서일 뿐일껍니다.

남의 목숨 걱정이아니라
잘못된 라이더가 내목숨도 위협할수 있기에 제제해야 하는겁니다.

남의 목숨 걱정이라뇨... 작성자분은 소방공무원의 입장에서
이륜차가 고속도로에 나왔을때 우리나라 고속도로상황이나
그에 맞게 잘못된점을 지적하고 피력한건데 말이 심하시네요.
그리고 이륜차가 사고났다하면 무조건 이륜차 운전자 한명만 다치는 상황만 발생합니까??
고속도로에서 여러 추돌 사고로도 이어질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인적 물적
피해를 생각해도 엄청나지요..

남혼자사고나면
그쪽말대로 상관없다하겠지만
사고는 혼자나지않아오
심지어 혼자 들이받아도
지나가던사람이 정신적으로 충격받아요

저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제가 글의 마지막에 덧붙힌
\'라이더의 의식, 도로환경의 뒷받침, 안전운행, 이것들이 삼박자를 이뤄야 \' 라는
저는 2번째 면을 강하게 어필하며 주장했지만, 1번, 3번 역시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ㅠ
그러려면 .. 시간이 오래걸리겠죠 ㅠ

차근차근 바뀌어 나가야겠죠 ㅎ
이륜차가 당당한 하나의 차로 인정 받기까지는, 그만큼 험난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ㅠ ㅎ
마지막 문장이 와닿네요 ㅠㅎ 바이크는 너무 바람을 많이 타요 ㅠ

자 저도 일단 반박을 할께요~
1. 폭주족에 관해서.
폭주족.. 솔직히 미친놈 아닙니까? 전 폭주족 미친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폭주족이야 말로
자기 목숨 내놓고 겉멋에 들어 자기 과시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미친놈들은 자동차도 탑니다. 그러나 자동차는 적어도 오버스티어로 교각 밖으로 팅겨나가지는 않거든요.
자동차 미친놈들에 의한 사고는 자동차 들끼리의 사고일 뿐입니다. 그거랑 이거는 다르게 생각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2. 배달원에 관해서
자꾸 일차원 적인 시각에서 말씀하시는데, 제가 글을 고속도로에만 편중해서 쓴게 아닐텐데요?
강변북로, 대전 천변 고속화 도로는 시내에서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입니다. 전 적어도 배달원들이 강변북로 이용하는거
몇번 본터라 경험상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배달원이 슈퍼마켓 or 가게 배달원이라고 생각하시는데, 퀵하시는분들도
엄연히 배달하시는 분들이시고 이번에 고속도로에 올라가셨다는 분이 퀵일꺼라는 여론이 다분한 상황에서 이런 말씀하시는건
무리라는거 아시겠죠?
3. 퀵에 관해서,
생략하겠습니다. 굳이 하나 더 추가해드리자면, 하야부사나 기타 고배기량으로 광역퀵도 하시는 분들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군요

4. 중고딩, 모든 중고딩이 하룻밤 이동 범위가 30키로 안쪽은 아닐텐데요? 중고딩들이야 말로 분위기에 휩쓸리는 존재들입니다.
단 몇명이라도 선동질 하면 언제든 탈수 있는 애들이구요. 말했듯이 고속도로만 피력한건 아니라는 점 말씀드릴꼐요 ^^

해보지도 않고 상상만으론 뭔들 못하겠다고 하시는데, 그럼 소방서나 경찰서도 있을 이유가 없네요?
아 불이 날꺼라는 상상은 해보지도 않을꺼였으면, 아예 설치를 말았어야겟죠? 소방서, 경찰서가 다 생긴 이유도
이미 다 일어났던 일들이 있어서, 그에 대한 후속조치로 생겨난 기관이고, 이에따라 이들의 주된 업무는, 일의 후처리가 아닌,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네요.

그럼 이만.

저 역시 제 의견 달았습니다 ㅎ
너무 고속도로에만 위주로 생각하시네요.
그럼 자동차 전용도로는 안열어주고 고속도로만 열어준다?
이럼 모든 오토바이 라이더들 난리 날껍니다.
고속도로 열었으니 자동차 전용도로도 열어달라.
그러면 제가 말씀드린 상황들이 나타날 껍니다.
너무 일차원 적인 시각에서 보지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ㅎ

근데,, 여쭤볼께 하나 있는데,
타잔님은 왜이리 폭주족에 대한 관점을 물고 늘어지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전 분명히 추가 라고 피력했습니다.
타잔님의 글을 보니 폭주족에 대해서 강한 주장을 하고 계신데..
단순히 폭주하는 사람에게만 우리나라 도로가 위험할까요? 전 그렇게 안보는데요.
사고는 폭주하는 사람한테만 일어나는건 아니죠, 다른 차들이 들이 받아도 사고는 나는겁니다.
고속에서 사고나면 위험한건 똑같은것이구요.
제가 왜 추가라고 했느냐, 만약에 허용되서 들어가게 된다면, 그만큼 사고율이 늘어날 수 있다.
라고 해서 얘기한건데, 제가 무슨 폭주족때문에 사고가 나게된다고 말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보신듯하네요.

타잔님 말대로 지금까지는 불법이라고 해서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죠.
근데 만약에 합법이 되서 당당하게 들어가면, \'으 그래 여기는 고속도로니까 차선 하나 물고 안전하게 주행해야겠다\'
라고 할까요? 전 그렇게 안보거든요.
일탈을 꿈꾸신다고 하셨죠? 일탈을 꿈꾸며 안전하게 타려고 할까요? ㅎ 한번 스스로 떠올려 보셔요
전 어디까지나, 사고가 났을경우 우리나라 도로 구조상 아직 고속도로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때가 아니다.
라고 한건데, 너무 그렇게 폭주족에 예민하게 반응하시니 당황스럽네요...

이분 다른 글들 보면 아시겠지만 논리가 상당히 빈약해요. 그중에서도 특히 미시적인 관점에서 딱 하나 붙잡고 늘어지는 버릇이 있으신 것 같은데. 아니 애초에 저배기량 타는 사람들 뇌구조를 타잔님이 다 꿰뚫고 계신가요. 들어갈지 안들어갈지 어떻게 알아요. 들어가니 안들어 가니로 따지면 한도 끝도 없어요. 안들어 갈이 이유도 엄청 많고 들어갈 이유도 엄청 많아요. 들어가고 안들어가는 건 각자 개인 사정이 있는거고 생각이 다다른데 왜 그렇게 일반화 시켜서 단정하시는지. 님도 인정 하시잖아요. 들어갈 수도 있다. 그 들어갈 수도 있는 오도바이가 백명일찌 천명일지 어떻게 알아요. 그리고 다른 분들의 논점은 저배기량 오도바이의 통행이 아니라 오도바이 자체의 출입에 대해 논하는 거 잖아요.

스네퀴님 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ㅎ
너무 제가 공무원들의 말을 들으며 써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ㅎ
실제로 구급일지등을 조회해보면,
교통사고 항목에서.. 교각 또는, 고속화 도로 위반지점에서 추락사 한 기록이
꽤 있습니다.. 타지역 구급일지는 저희가 볼수 없어서 (소방서는 지방자치단체 소속입니다)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있던 기록을 기반으로 했던 말이기 때문에 저도 꺼내본 것이구요 ㅎ
일본같은 곳과 아직 우리나라의 이륜차 문화를 비교해 보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ㅠ
태국인가? 하는곳은 이륜차를 위한 도로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들은 바로는 이륜차용 대기 공간이 앞에 있다지요..)
이런 이륜차를 위한 여건이 아직 시설, 정서적으로 완전히 구비가 되어 있지 않아요..
물론 제 글이 너무 사고가 난다는 확률을 높게 잡은 면이 있으나... 아무래도 소방서에 있다보니
이런 재난 확률에 너무 민감한 편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ㅎ
고속 국도를 이륜차로 주행.. 해봤습니다. 위에 보시면 .... 저도 서울에서 대전까지 1번국도 따고 쭉 내려왔구요 ㅎ
그래도 적어도 1번 국도를 타고 오는동안, 중간에 그.. 비행장? 있는곳 빼놓고는 고속도로만큼 기~~~다란 교각은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ㅠㅠ
스네퀴님 말씀대로 라이더의 자질 역시 개선되야 하고, 그에 붙여 많은 라이더들의 그 생각, 안전에 관한 스스로의 주의가
증가해야 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가 지금 주장하는바는, 사실 끝에 있다고 볼수 있는데,
라이더의 의식, 도로환경의 뒷받침, 안전운행, 이것들이 삼박자를 이루기 전까지는 아직 고속도로 운전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는
마음에서 써본 글입니다 ㅠㅎ

깔지마잉님 글을 지금 봤네요.
제가 한가지 말씀드릴꼐요. 본글에서도, 밑에 스나이퍼님에 대한 답글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도로문제는 제가 말한 것중에 하나일뿐입니다.
라이더들의 의식 자체를 개혁해야 해요. 라이더들이 스스로 안전을 챙기고, 뭉쳐서 주장하기 전까지는
정부는 이륜차에 관심 자체를 안가질껍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제한이 시속 50km 이상이라 50cc 100cc 뽈뽈이들은 못들어 간다고 하셨죠?
우리나라를 생각해보세요. 못들어간다고 안들어갈까요? 제가 보기엔, 급하다 싶으면 밥먹듯이 들어갈 것 같은데요.
라이더들을 욕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하나의 떳떳한 라이더라고 자부할 수 있고, 저 역시 교통신호 하나하나
잘지키고 칼치기도 안합니다.
근데, 우리나라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이륜차 이용자 (라이더라고 안하겠습니다, 전 최소 3무중에 하나라도 어기면 라이더로 안치거든요)들은 그렇지 않다는게 문젭니다.
외쿡에 통행금지를 갖다 대는 이유를 적용해 보라고 하셨죠?
적어도 외국은 우리나라 같이 안다녀서입니다. 미국은 헬멧이 의무착용이 아닌 주가 많다? 그럼 그만큼 스스로 지키는 것도 많다는겁니다.
흔한 예인 배달부들이 헬멧을 안쓰면서도, 안쓴만큼 더 조심해서 다니나요? 여러분이 더 잘 아실꺼라고 생각하네요.
기본적인 통행권, 그 권리를 주장하기 전에, 의무를 지켜야 하는겁니다.
지금 그 의무를 지키지도 않은 이륜차 라이더들을 대다수의 여론이 곱게 보고, 정부가 오~ 그래 비록 너흰 의무도 안지키지만
권리 주장을 하니까 봐줄께~ 할까요? 택도 없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스나이퍼님 답글에서도 주장했지만, 도로상의 문제? 보완 어렵지 않아요. 사대강 사업의 일부만 투자해도
시설 다 갖출수 있어요. 근데도 왜 안해줄까요? 국민들이 싫어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는 관심도 안가지거든요.
왜 국민들이 싫어할까요? 위에서 쭉 주장했죠? 궁극적으로는 이륜차 이용자들 스스로에게도 잘못은 있는겁니다.
우리가 만약 정말로 이런 권리를 갖고 싶다면, 모두가 의무를 지키게 하도록 계도하는 용기도 필요한거죠.
전 그렇기에 기본적인 통행권을 부당하게 제한한다는것에는, 공감이 가질 않네요.

전, 폭주에 관한 개념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모르겟습니다.
폭주라고 하시는게 어떤 뜻으로 생각하시는건지.....
중고딩들이 몰려서 헬멧 안쓰고 미친듯 질주하는게 폭주일까요? 전 그렇게 안봅니다.
시내에서 차사이로 막 주행, 칼치기, 신호위반 퀵이나 배달하는 사람들에게서도 자주 볼수 있는거죠.
이건 폭주가 아닌가요?
그렇게 따지면, 양카도 물론 정상적인 자동차는 아니죠.
하지만 우리나라만큼 자동차 보급율이 높은 나라에서 양카의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반면에 오토바이의 대다수가 배달용으로 쓰이는 이 나라에서, 위에서 말한 시내에서의 위법주행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그것만 보더라도, 왜 여론이 이륜차에게 안좋게 형성되는지 모르는 것일까요?
여론도 양카에 대해서는 싫어합니다. 그러나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이유는, 양카의 비율이 전체 차의 비율에 비해
높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반인들이 보는 이륜차는? 십중팔구가 배달오토바이, 퀵 오토바이 일 것이고 이들이 어떻게 주행하시는지는 잘 아시겠지요.
의무는 자동차세를 내는것만이 아니죠. 도로교통법상 자동차 취급을 받으면, 그에 걸맞는 주행도 해야하는거죠.
납세의 의무만 지키고 준법의 의무는 지키지 않는다면, 그건 의무를 지키지 않는것 아닐까요?

자 그리고 단속해서.라고 적으셨네요.. 자.. 단속은 경찰이 합니다. 경찰이 왜 단속을 할까요? 자율적으로?
상부의 명령을 받고 할껍니다. 상부에서는 명령을 내리겠죠.. 근데 얼마나 자주 명령을 내릴까요??
이륜차 집중 단속기간이 일년에 얼마나 될까요? 아니 왜 이륜차 \'집중\' 단속기간이어야 할까요.. 그냥 단속이면 단속이지..
그만큼 정부가 우리나라의 이륜차에 관심이 없다는겁니다...

유럽의 운전자들이 양아치가 아니라는 편견을 버리라고 하셨죠? 저도 12살부터 1년간 영국에서도 살았고 1년전에도
국제회의 통역신분으로 스위스 제네바에 갔다 왔네요..
깔지마잉님 말씀대로 모두가 준법을 지키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스위스 사람들의 이륜차에 대한 인식은 양아치로 박혀 있지 않고, 저도 스위스에서 차타고 돌아다녔지만, 차사이로 막가는
오토바이는 시내임에도 불구하고 열에 한두대? 정도 밖에 없었네요.. 저 그거 보고 정말로 감탄했구요...
저 스위스에 갔었다가 감탄한 글 링크가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torbike&no=9238&keyword=%BC%AD%BF%EF%B0%A3%C0%EC%C0%CC
요거네요.
깔지마잉님 말씀대로 제가 이제 겨우 22살 밖에 안되었지만, 적어도 너무 좁게 본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비록 유럽, 홍콩, 캐나다, 러시아 등 동남아 지역을 제외한 지역을 갔다온 것 뿐이지만요..

우리나라가 왜 후진국인가요? 전 한국이 충분히 발전했다고 생각하는데요.. 한국을 스스로 비하하고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런 시각을 배제한체, 우리나라의 현재 이륜차 상황을 보고 말씀드리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