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설명이 부족한것 같아 센터 오진이라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것 같은데 댓글을 읽고 보니 뭔가 감이 잡히는것도 같아서요.
오늘 수집한 정보를 가지고 다시한번 요약해서 여쭤봅니다.
결론적으로 증상을 봤을때 1500km정도는 운행가능한
합성유를 썼음에도 1000km 정도밖에 못가 엔진이 붙었습니다.
게다가 오일을 소모하며 달리는 2T도 아니고
오일교체식의 4T인 뉴티50 인데도 엔진이 이리 쉽게 붙은건
더더욱 이상하더라구요
센터 사장님도 이것저것 만져보시더니 아무래도 저도
중고로 업어온 스쿠터이다보니 이미 제가 업어올때부터
제가 모르는 엔진쪽 문제가있어서 오일누유가 있었거나 그동안
모르는새에 엔진이 조금씩 오일을 먹었다는 걸로 볼수 밖에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사장님이 "4T는 연소시 오일을 같이 태우는 방식이 아니므로,
매연이 정상 상태에선 무색에 가까우니까, 오일을 먹어서 엔진이
붙은거라면 오일이 타서 나오는 흰색 매연과 냄새가 날것이다" 라는
말을 하시고 시동을 걸었습니다. 근데 냄새도 그닥 없고 매연도 안나오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여기서 약간 사장님 진단을 의심할뻔했는데, 생각해보니
오일이 이미 엔진이 붙을만큼 다 타버리고 없는데 매연이랑 냄새가
날리가 없다는 말을 또 듣고나니 또 그럴듯 하더라구요ㅎㅎ
오일을 제대로 넣어보기 전까지는 확실히 모른다는 판단하에
일단 5천원 날리는셈치고 붙은 엔진에다 일단 오일부터 정량 충전해봤습니다ㅠ
(어쨌든 시동은 잘 걸리니까요..) 근데 웬걸 시동걸자마자 흰연기와 절로 헛기침을 부르는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하더군요ㅠㅠ 사장님도 그걸 보더니
그때서야 고장임을 확신하시더라구요.. 엔진이 심하게 붙은건 아니어서 어디 깨지거나
갈린 부분도 없고, 운행에 지장은 없지만, 그동안 점진적인 내부 손상으로
소위말하는 오일먹는 엔진상태가 된거라고 하셨습니다 ㅠ
아무튼 센터 사장님 왈, 엔진내려서 수리하면 나도 돈벌고 좋지만
솔직히 얘기해서 단거리만 타고, 연기와 냄새를 그닥 신경쓰지
않으면 오일 잡아먹는만큼 그만큼 자주자주 오일량 체크 잘하고 다니면
큰 문제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엔진내려서 이상있는부분을
싹 수리할경우 총 비용이 최대 20만원까지는 나올수 있다고 하셨구요..
글이 좀 길어졌는데 아무튼 이런 상황이라면
센터 사장님 진단이 틀렸다고는 볼순 없는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구 그냥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안전을 위해서 수리하는게 나을까요?
또 뭘 어떻게 갈아주겠다 이렇게는 말씀안하시고
그냥 싹 수리하는데 최대 20만원이라고만 하셔서... 확실하게 하려면
수리를 맡길시 적어도 뭐뭐뭐까지는 확실히 갈았는지 체크해야한다 라는
것들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이크 타는사람들한테 고장이랑 사고만큼 골치아픈일도 없는것같네요ㅠ
여러모로 다시한번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유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