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글. 본래 드림바이크인 FZ 1S(최소 6S) 로의 한방업글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차일피일 미루다가는 페이저 키홀더도 못잡아 볼까봐 차라리 수련한다는 마인드로 보다 접근성이 좋은 400급으로의 업글욕구가 급 솟구치네요 ㅠㅠㅠ
혹은 엔쌀이나 RS125 같은 2T ... 줫마난 100cc 2T 슼후터 타지만 파워밴드가 터질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네요ㄷㄷ 현재 타고다니는 레이디 팔고 근 두달간의 알바월급 합치면 얼추 젖절한 연식과 젖절한 상태의 400급 업글도 꿈은 아닌 거 같아서 요새 계속 머릿속에 맴도네요 ㅠ
2. 인치업. 구매초기부터 계속 머리를 떠나지 않는 게 있는데 제 레이디의 순정 바람개비휠은 너무 뽀대가 없는지라 볼때마다 한숨이 나왔었는데 근 4년여를 타면서 이리저리 정보수집하면서 얻은 데이터로 이리저리 만지면서 유독 휠만은 손을 못댔네요 ㅠㅠ
그러던 와중에 호주에 제 레이디와 똑같은 녀석이 2012년식으로 나오면서 12인치 인것을 확인 ...! 순간 워킹 가있는 친구놈들한테 오더쳐달라고 해야하나 진지하게 생각했었음 -_-
TE37 을 연상시키는 폭풍간지 !!!
3. 한방업글을 위한 한시적 은퇴. 솔직히 100cc에 1인승에 2행정이지만서도 있으면 요긴하게 써먹고는 있는데, "귀찮아요." 참으로!!! 애정이 식은 건 아닌듯 하지만 정말이지 매번 언제 닥칠지 모를 트러블 생각도 해야하고 소모품 마일리지 계산하면서 호환부품 정보도 알아봐야하니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요전번에는 연료호스가 찢어져서 피보다 더 귀한 기름을 토하더라고요 ㅠㅠ 뭐 이런점이 오히려 살아있는 듯해서 좋기도 합니다만 .. 귀찮긴 귀찮아요 어휴 ㅠ 걍 혼다꺼 살껄 어디 핫바리껄 사가지고 ㅠㅠㅠ 호환성이라도 좋은게 다행이지 .. 친구놈들도 만날때마다 얼마면 팔겠냐고 넌지시 묻는데 그때마다 종종 혹하네요 ㅠ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라도 감수해야 하나 싶고 말이죠 ㅋ
그동안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어떘는진 몰라도 앞으로도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고 나니 조금이라도 빨리 조금이라도 그럴싸한 녀석으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계속 맴도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나중되면 싫증이 나든 주변여건 떄문이든 바이크를 떠날거 같아서 조금이라도 빨리타야지 그나마 쪼금이라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ㅠㅠ
이 쪼마난 녀석을 타면서도 주위에서 여러소리가 나오는 게 대한민국에서 이륜차, 아니 비주류를 지향한다는 게 어떤 건지 새삼 실감하네요 .. 아 적다보니 뻘글이네 ㅠㅠ 바포횐님들은 이런 생각 하신적 없으신가요 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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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품 흔하고 아무나 타는 포르테를 타는지라...
근데도 연비가 18km/l....
마물입니다. 마물.
제가 스쿠터계의 머스탱이라고 불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