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를 올해 2월 중순에 인수해왔습니다.
약 1천킬로에 좋은 상태의 물건을 인수해왔는데 벌써 3천킬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ㅜㅜ
이동 동선은 주 6회 편도 10킬로 안쪽, 왕복해야 16-20킬로 입니다.
물론 다른곳 이동할때도 너무 편하게 타고 있지요.
SCR이 연비는 더 좋고 빅스가 승차감은 더 편하겠지만
가격이 모든걸 퉁치고 남음이 있습니다.
연비로 티니랑 SCR 차값 똔똔 치려면 몇년 타야될걸요? (아닌가?-_-)
디자인은 개취이지만 그닥 예민하지 않고 나름 쿡시스러운 모양이 마음에 들어서 전 좋습니다요.
이런 한계점을 받아들이고 나면 실용성이 눈에 들어옵니다.
"근거리"이동시의 편의성도 거부할수 없는 장점이자 매력이 됩니다.
위험천만한 칼치기나 대단히 곡예스러운 운전을 하지 않아도 목적지 도착하는 시간도 빨라집니다.
(포럼 분들은 그냥 체감으로 다 아실듯)
처음 스쿠터를 타기 전엔 여러 선입견등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어쩔 수 없이 사륜차나 대중교통에 비해 위험성이 큰것은 기정사실이라는 점을 받아들이고 나면
도로에서 "맑은날 춥지않은날"에는 "근거리"이동시 이만한 좋은 선택지도 찾기가 힘듭니다.
아직 스쿠터 타고 첫 여름을 보내지 못했는데 몸에 땀이 막 나면 그때는 또 다른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ㅎㅎㅎ
아직 슬립한적도 사고난적도 없어서 이런 좋은 이야기만 쓰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뢰밭 조심히 피해가는것 처럼 매일매일이 조심스럽지만
현재까지는 만족스러운 경험들이 계속되고 있어서
좋은 정보 매번 많이 얻고 가는 바포분들이랑 공유하려고 합니다..
갑자기 잠안자고 밤에 삘받아서 폭풍 게시물 작성중이네요 ㅋㅋㅋㅋㅋ
오늘도 버스 트럭 택시 김여사 스타랙스 잘 피하시고요...
기종을 떠나서 안전하게 오래도록 잘들 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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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는것만 아니었다면 타고다녔을겁니당.
추천 쾅 콰ㅇ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