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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갈려면 골목길 오르막길을 올라가야하는데 중간쯤 가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그런데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급경사라 갑자기 차나 바이크가 오르막길에서 속도 탄력 받을려고 확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서 항상 조심하는 곳인데요... 오늘도 거길 올라가다 속도 거의 다 줄이고 상향등까지 바꿨는데
제가 이미 중간지점에 진입 하는 순간 소나타 한대가 그냥 들이 밀더군요, 저는 순간 스로틀을 감아야하나 멈춰야 하나
잠깐 망설이다 멈췄는데 차는 그대로 밀고 들어오고 이러다 부딪힌다 어어어어... 하다가 차가 정말 간신히 제 다리 옆에서
멈추더군요, 운전자도 놀랬는지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고 열받아서 뭐라 할려다 넘어진것도 아니고 바이크가 쓰러지지도
않아서 그냥 인상 한번 쓰고 왔습니다, 저는 이미 속도가 거의 줄은 상태로 가는 상태였고 차 또한 그렇게 급하게만
올라가지 않았어도 이럴일은 없었을텐데 나중에 올라가서 생각하니 아찔 하더라구요.
아마 차가 그대로 밀었으면 바이크 사이드 스텝이랑 차범퍼 사이에 다리부터 아작날 뻔 했네요.
제가 차 끌고 올라갈때도 거긴 항상 조심하는 곳인데 왜이리 생각없이 운전하는건지 짜증이 나네요;
기분좋게 외식하고 집에 들어왔다가 병원신세 질 뻔 했습니다, 골목길은 부디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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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캐슈넛을먹지않습니다
사고 안나셔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