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미션오일 교체 방법 (토리125)6

이건 예전에 타던 쇼바로 인한 허리 아픈것 빼고는 모든게 만족스러웠던 토리125 미션오일 교체기 입니다.

대부분의 스쿠터가 비슷하겠죠? ㅎㅎ
 

올린지 몇시간만에 팔렸던 내 토리.. ㅠ_ㅜ 아련히 기억납니다...

제가 귀차니즘이 정말 심해서 리모콘도 발로 옮기는 정도입니다. ㅡ_ㅡ 비오는날은 아얘 집에만 있고요.......

근데... 한 센터의 만행으로 인해 공구를 사고 오일교환하고 브레이크 오일교환하고 등등의... 기본적인 정비를 하게 되었죠. ;;

금액은 그리 크진 않지만 제가 어리고 아무것도 모를때 아주 학생돈을 탈탈 털어서 사기치고 수리는 제대로 안하고 오일도 교환 안해놓고

했다고 사기치고.. ㅎㅎ 지금이라면 100% 고소하고 변호사 보험통해서 재판까지 가겠지만.. 그때는 군대도 가기전... 어려서 아무것도

몰랐던 아름다운 시절이었기에..... 추억으로 ......

사실 거기 지나갈때마다 침뱉고 가긴 합니다.

뭐 암튼 그런 계기로 바이크를 사면 무조건 서비스 메뉴얼부터 구합니다. 그래서 몇키로 일때 뭐뭐 점검 항목이 있는 페이지 부터 읽기 시작하죠.

기본적인 소모품 교환이나 점검은 아무것도 몰라도 서비스 메뉴얼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사용자 메뉴얼 아닙니다.

물론 아무리 기본적인것은 할 수 있다고 해도 이걸 업으로 삼는 성실하고 기술있으신분들을 따라갈순 없기에 본인이 믿을 수 있는

미캐닉은 한, 두분 정도는 알아두셔야 하고 꾸준히 가서 타이어 교체나 그런것들은 맡기셔야 합니다. 밸브나 휠밸런스 등등의 이런것들을

자가정비로 하기에는 장비나 실력이나 경험이나 모두 부족하잖아요. 적당한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미션오일이나 엔진오일 교체하시려면 복스알 등의 기초공구가 필요합니다. 저 위에 사진상에 보이는 것들..

중국산말고 대만산정도만 되도 품질도 괜찮고 가격도 훌륭하니 적당히 구입하시면 됩니다.

미션오일 주입할때 이게 넣는 구멍이 위쪽이 아니라 직각이라... 부을수가 없어 약국에서 주사기 하나 구입...

이게 중요한데...... 제가 제일 분노하는게 .. 다는 아닙니다. 일반 센터가서 미션오일 갈아도 되요? 하면 그걸 왜갈아 안갈아도되.

그나마 갈아준다는곳 가면 .. 그거? 엔진오일 넣으면되..


뭐 되기야 하겠죠. 엔진오일도 사실 안갈고 보충해서 타면 되긴 됩니다.

적어도 미캐닉이면 모르는 사람이 물어보면 그 기종 서비스 메뉴얼에 설명된 기본적인 점검 주기에 맞춰 설명해줘야하는것 아닐까요?

저 위 사진에 보시면 점도 75w140입니다.

토리125 서비스 메뉴얼에 보면 정확히 미션오일은 75w140을 사용하면 된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여기에 엔진오일을 넣는다라... ...

대게 엔진오일 점도는 10w40인데........... 유막이 버틸 수  있을까.....

뭐... 125cc급 스쿠터 미션 말아먹어도 얼마 안하잖아요. 고장나면 그 센터로 가지고 오겠죠. 엔진붙었어요~

저기 쌈장통 대어져 있는곳 바로 위에 보면 12mm 볼트하나 있습니다. 그게 미션오일 드레인 볼트고 쇼바 아래 구멍부분 저게 주입구 입니다.

드레인볼트 풀면 코딱지만큼 미션오일이 나옵니다.

그리고 드레인볼트 잠그시고 토리의 미션오일 주입양은 메뉴얼상 미션기어 분해 후 조립시 110cc 단순 미션오일 교체시 90cc입니다.

그러니... 개미코딱지 만큼 넣어주시면됩니다;;

그런 후 .. 타시면 되죠. 근데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중요한건 예방정비니까요... ㄷㄷㄷ

빼놓은 폐오일은... 하수구나 땅바닥에 버리면 싸다구 입니다. ㅡㅡ;;

주변 카센터에 오토바이껀데 좀 받아달라고 하면 잘 받아주고요. 좀 그러면 음료수 하나 사드리면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