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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타 타고 댕기면서 폰이나 지갑을 다타 핸들쪽 수납공간에 넣어놓고 다니다보니 자꾸 까먹고 그냥 집에 들가고 했는데......
오늘은..... 회사 출근하여 지하주차장에 주차시켰는데 마침 그룹장님이 주차하시고 차에서 내리시길래
언넝 인사하고 같이 올라갔습니다.
문제는 퇴근 후에 엘베를 타고 내려갈려는데 가방을 아무리 찾아봐도 키가 안보이는 겁니다;;;
당황해서 다시 올라가서 사무실 책상보니 책상에도 없.................
설마 설마 하며 엘베 탈 생각도 못하고 계단으로 미친듯이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니....... 바이크에 키가 얌전히 꽂혀있네요.
식은땀이 주르륵..........
보통 외부에서는 키 셔터락까지 잠그기 때문에 키를 깜빡할 일이 없는데 회사 지하주차장은 보안이 심해서 셔터락까지는
안하거든요, 더군다나 그룹장님을 만나서 깜빡 했었나봅니다;;;....
거의 9시간 넘게 키 꽂아둔 상태로 방치를 해놨네요.....
간혹 바포에 키 꽂아둔채 방치되어 있는 바이크 얘기를 보면서 어이가 없어 했는데.... 제 자신이 어이가 없네요 ㅠㅠ....
저번부터 요즘 들어 슬슬 마가 끼나 봅니다;;;;;
p.s 이제 조만간 다타 정리하고 겨울에 2소 따고 내년 봄에 배기량 업글 준비 해야겠네요+_+~~ 생각만해도 설레~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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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꼽아놓고 내리셧다가 누가 그대로 타고 나른 사건이 떠오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