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110 1만 500Km 타면서 느낀점 적어봅니다.
스쿠터 타다보면 가속에 대해 많이들 이야기 하십니다.
SCR110 가속은 ATS 2T 50CC랑 비슷하거나 떨어집니다.
어쩌면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110CC답습니다.
소음은 아이들링시 조용합니다. 그냥 살작 소리만 날뿐 진짜 전동스쿠터 같습니다.
1만킬로 넘어가도 소음은 그대로입니다. (오일 관리 해줄시)
60Km까지는 큰 소음 없습니다. 다만 특정RPM에서 진동이 올라옵니다.
80Km넘어가면 엔진이 힘들어하는게 느껴집니다. 엔진이 쉴세없이 돌아가니 소음과 진동또한 커집니다.
90Km조금 더 넘어가면 리밋걸립니다. 웅웅~하면서 누가 당기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등판능력은 크게 부족하다는 느낌 없습니다. 차체도 가볍습니다.
토크도 쎄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족하다고도 할 수 없는 무난함이 있습니다.
텐덤하고도 오르막 무리 없이 올라갑니다. 급한 경사에서 텐덤하고 출발한다해도 밀리지 않고 치고 올라갑니다.
다만 그렇게 타니 연비가 엄청 떨어집니다.
겨울에 22Km 까지 떨어지기도 합니다. 평상시 35Km라는 연비를 보여줍니다. 오르막이 많으니 연비가 쭉쭉 떨어지더군요.
장거리 평지위주로 무리하지 않고 다닐 경우 리터당 50Km까지도 보았습니다.
냉각성능은 공랭식이라서 무더운 여름 좀 달리다보면 RPM이 올라가는데 힘이 떨어지는게 느껴집니다.
공랭식이라서 확실히 힘이 떨어지는게 느껴지더군요. 힘들다고 엔진 소리도 커집니다.
시동성은 겨울에 카브레이터 차량들 빌빌거리면서 걸고 있을때 옆에서 한방에 걸려줍니다. 부릉....~
왠지 모르게 뿌듯하더군요. 인젝션의 힘 대단합니다. 겨울에 진가가 나옵니다.
다만 고질병 어쩌다가 팅~ 하고 시동이 안 걸릴때가 있습니다. 다시 잠시 때다가 걸어주면 걸립니다.
내구성은 1만킬로 타고도 멀쩡하고 시동도 잘 걸립니다. 새차처럼 아직도 든든하게 일해주고 있습니다.
정숙성도 그대로이고요. 혼다이니깐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무난하다 입니다.
성능은 일상생활에 무난하고
텐덤하든 짐을 싫든 등판능력도 무난하고
내구성도 혼다이니 무난하고.
시동성도 인젝션이라서 잘 걸리고
수납공간이 조금 부족하지만
연비 잘 나오는 무난한 스쿠터
라고 정의하겠네요. ㅎㅎ
지금까지 타면서 가린 거라곤 오일뿐입니다....기름이야 당연히 들어가는거고요-.-
비상등 없어서 튠한게 튜닝의 전부였고요......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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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