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기종은 다운타운125입니다
제가 오토바이 탈때 우선 뒷바퀴에 걸어놓은 관절락을 풀고
시동걸고 예열하면서 장구류 착용하는데요.
경보기가 민감해서 뒷바퀴에서 관절락빼다가 생기는 진동으로 자주 울리는거에요
....감도가 너무 좋아 이녀석(....)
그래서 우선 관절락에 열쇠꼽고 돌려서 해제만 시켜놓고
시동걸어서 경보기 끄고 난 후에 뒷바퀴에서 관절락을 빼야겠다! 생각했는데.
관절락 잠금만 풀고 시동을 걸고 관절락을 뒷바퀴에서 빼야하는데
습관때문에 시동걸고 바로 장구류 착용(..)
그리고 네비에 블박까지 켜놓고 출발하려고 스로틀 슬슬 감는데
뭔가 뚝 하는 소리가..
.............오 지쟈스.. ㅠㅠㅠㅠ
(관절락이 연결된 ㅇ모양에서 출발한게 아니고 잠금은 풀고 ~요런모양에서 바퀴에 낀체로 출발했습니다.)
다시 메인스탠드 세워놓고 보니 관절락은 두개로 나눠셔 떨어져있고 ㅠㅠ
저게 끊어질 정도면 바퀴 휠에 대미지 상당했을껀데!!!! 하면서
바퀴 돌리면서 안쪽에 흠집같은거 확인하고 스로틀감아서 축 틀어졌는지 확인하고
혹시 디스크쪽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거기도 뚫어지게 봤는데
.....흠집도 없고... 축도 안틀어졌고.. 잘만돌아가고.. 리어브레이크잡아도 잘 잡히고
아무 잡소리도 안나고...
그래서 그냥 편도 10키로정도 달려서 집에 복귀했습니다.
주행중에 서행하면서 브레이크 테스트해보고 뒷바퀴 어디로 쏠리나도 보고
고속으로도 달려보고 했는데.. 전혀 이상한점이 없네요.
우선 월요일에 퇴근하고 센터 한번 가볼 예정입니다.
저 부분이 횡압력에 약해보이긴하는데요
그렇게 쉽게 동강날줄이야(...)
아마 휠사이에 고정되고 한바퀴 바퀴 돌아가면서 바이크 무게때문에 동강난거 같아요
뭔가 턱넘는것처럼 살짝 덜컹하면서 뚝 소리가 났거든요.
잠금도 안풀린 ㅇ모양이였으면 저렇게 부러지진않고 바퀴랑 같이돌아서 끔찍한 상황이 되었을거 같은데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ps. 다타타시는분들은 리어서스펜션 숫자 몇에 맞춰놓고 타시나요? 전 1에 맞춰놓고 타는데
이게 서스가 여전히 단단해서 충격이 오는건지 너무 물렁해서 충격이 오는건지 아리송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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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 드립니다ㅋㅋ
좋게 생각하세요 바이크가 중요하죠ㅋㅋ
그나저나 눈에 제일 잘보이는 방범장치가 저모냥이 되서..
보여주기용으로 하나 더 사야할지 고민중이에요
나가서 잠시 세워놓을때는 커버를 안씌우는데
디스크락은 잘 안보여서 언뜻보면 보안장치 없는 거처럼 보이거든요.
아 저거 보안장치 해놨네.라는 느낌을 딱 줘서 애초에 손을 못대게 해야하는데 말이죠.
디스크락은 키박스 뚫리고 애들이 출발하려고 할때 그 진가가 나타나는데
그러다 도망가버리면 저에겐 도둑맞지는 않았지만 키박스가 부서진 애마가(...)
어쩌다보니 자문자답 ㅎㅎ, 덤으로 휠테이프도 헠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