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바이크에 시계를 하나 달고 싶었습니다.
야간에도 잘 보여야 하니까 전자시계가 좋겠지요.
자동차용 DIY 시계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고 막상 배선따고 하려니 추운데 귀찮기도하고 무엇보다 매립할만한 장소가 없어서 고심했었습니
다.
그냥 손목시계용 전자시계를 사자니 돈이 아깝기도하고 훔쳐갈까 무섭기도하구요.
오늘 홈플러스에 장보러갔더니 이 상품이 눈에 딲!!! 들어오더군요.
LED 시계인데 제 손가락 부분을 살짝 누르면 시간이 표시됩니다. 한번 더누르면 날짜까지 표시되구요.
가격은 5000원.
집에 오자마자 시간 조정하고 위, 아랫부분 다 잘라내고 시계 몸체 부분 뒤에 스폰지 양면테잎을 붙여서 티니 계기판 밑에 붙였습니다.
훔쳐가도 아깝지도 않고 무엇보다 배선작업을 하지 않고 편하게 쓸 수 있어서 좋은것같네요. ㅋㅋ
사진은 이렇게 나오긴했는데 낮에도 시인성 문제없었습니다.
바이크에 시계 하나 달고 싶었는데 귀차니즘이나 자금의 압박 때문에 주저하셨던 분들 부담없이 한번 써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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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잘 안보이는 것 같아요.